K-뷰티는 미용기기 중심 실적주로 부상
지난 9일(월) 방송된 한국경제TV ‘진짜 주식 3부’에서는 권태민(상산권태민연구소) 대표와 김용덕(개미대학) 대표가 출연해 하반기 유망 섹터를 중심으로 시장 전망을 공유했다.

먼저 권태민 대표는 정책주 중에서도 AI와 증권 섹터에 주목했다. “AI 수석 신설과 100조 원 규모의 투자 발표는 상징적인 정책 신호”라며 “AI는 이미 글로벌 자본이 본격 유입되고 있는 섹터인 만큼 국내 시장에서도 정책 수혜 기대가 현실화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그는 특히 ▲MDS테크(086960), ▲솔트룩스(304100) 등 엔비디아와의 협업 가능성이 있는 소프트웨어 기업들에 주목하며, 증권주에 대해서도 “증시 활성화 정책과 맞물려 상승 마진이 가장 큰 업종 중 하나”라며 ▲미래에셋증권(006800), ▲키움증권(039490) 등 주요 증권사를 탑픽으로 제시했다.

김용덕 대표는 K뷰티, 그중에서도 미용기기 업종에 주목했다. 그는 “K뷰티는 하반기에도 실적이 가장 안정적으로 성장할 섹터 중 하나”라며 “특히 미용기기 기업들은 대부분 사상 최대 실적을 경신하고 있고, 수출 판로가 글로벌로 확장되면서 구조적 성장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탑픽 종목으로는 ▲파마리서치(214450)를 꼽았다. 김 대표는 “주가는 신고가 수준에 있지만, 그만큼 실적이 뒷받침되고 있는 종목”이라며 “미용기기는 고평가 우려가 적고 수요가 꾸준히 확대되는 구조여서 방어주와 성장주 성격을 동시에 가진다”고 평가했다.

하반기 국내 증시는 정책 기대와 함께 실적 안정성이 중요한 변수로 부각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정책 수혜가 기대되는 AI와 증권주, 그리고 구조적인 성장이 예상되는 미용기기 중심의 K뷰티 섹터를 유망 투자처로 꼽으며, 실적과 수급을 기준으로 한 전략적 접근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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