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재&ETF

코코아 6%↓…작황 우려 개선 [원자재&ETF 뉴스]

입력 2025-06-11 08:01   수정 2025-06-11 08:01




방송 원문입니다.

원자재 시황도 살펴보겠습니다. 5시 수치를 기준으로 하고 있습니다. 오늘장 눈에 띄었던 원자재 이슈부터 간단하게 짚어보면, 유가는 1% 가량 하락했고 천연가스와 코코아의 하락폭이 눈에 띄는데요 그럼 자세한 내용 유가부터 보시죠. 유가는 장중 다소 변동성을 보였는데요. 이틀째 이어지고 있는 미중 무역 협상 기대감은 장 초반 오늘도 유가를 밀어 올렸지만 장 후반으로 갈수록 낙폭을 그려냈습니다. 폴리티코는 EU가 G7 정상회담을 앞두고 러시아에 대한 추가 제재안을 발표했다고 보도했는데 에너지와 자금원 차단 그리고 러시아 원유 수출 상한가 대폭 하향에 대한 내용이 담겨있습니다. 그리고 로이터에 따르면 OPEC의 5월 생산량이 증가하기는 했지만 이라크가 과잉 생산을 줄이면서 전체 증가폭이 예상보다는 제한적이었다고 하고요. 또한 이번주 미국과 이란의 6차 핵 협상이 개최될 전망인데, 우라늄 농축과 관련해 양 측이 이견을 보이고 있지만 CNN은 소식통을 인용해 잠정 합의까지는 요원해 보이지만 차기 협상에서 대략적인 합의 체결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보도했는데요. 미국이 이란에 대한 제재를 완화한다면 유가 전망에도 주목할만한 변수가 될 수 있겠습니다. 오늘장 WTI는 64달러 후반대 브렌트유는 66달러 중반대에 거래됐습니다. 천연가스는 2%대 내리며 3거래일째 하락했는데 일반적으로 지금 시기는 천연가스가 약세를 보인다며 FX엠파이어는 지지선으로 3.12달러를 제시했는데요. 다만, 소시에테 제네랄은 미국이 협상 카드로 알래스카 LNG를 내세우고 있는 점과 유럽의 천연가스 재고량도 5년 평균과 전년비 낮은 수준을 보이는 점은 주시해볼 필요가 있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달러 가치가 소폭 오른 가운데 금속 선물들은 대체로 약보합권에 거래됐습니다. 금 선물은 오늘도 큰 움직임은 없었는데요. 무역 협상과 경제 지표를 주시하며 온스당 3,352달러에 거래됐습니다. 13년래 최고 보인 은 선물도 보합세 보였고. 4년래 최고 보인 백금은 오늘도 장중 1%대까지 상승세 이어갔는데 삭소뱅크는 은과 백금을 시장이 주목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곡물 선물들 중에서는 공급 부족 우려에 32년래 최고 보였던 코코아가 오늘장에선 6% 가까이 빠졌는데 최대 생산국인 코트디부아르와 가나에 비가 올 것이란 예보에 작황 전망이 개선된 영향입니다.

암호화폐 시황도 보실까요. 전일 비트코인 현물 ETF에 4억 달러 가까이 순유입됐고요. 현재 비트코인은 10.9만달러선 그리고 이더리움은 2,700달러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습니다.

주요 ETF 동향도 살펴보겠습니다. 뉴욕증시 3대지수 상승한 가운데 3대 지수를 추종하는 ETF도 모두 올랐습니다. 섹터별로도 모두 상승불켰는데 유가 상승에 XLE 에너지 ETF가 가장 잘 가줬습니다.

오늘의 ETF로 넘어가보겠습니다. 트럼프 대통령과 머스크가 갈라서는 모습 보였죠. 그러면서 머스크는 트럼프 행정부의 핵심 법안, 이른바 ‘크고 아름다운 법안’인 감세안이 미국을 부채 노예로 만드는 법안이라며 비난하기도 했습니다. 급증하고 있는 미 정부 부채를 후대 세대가 감당하거나 미국이 파산할 수 있다는 주장인데요. 오늘은 트럼프 대통령의 감세안 그리고 나아가 국채 금리와 달러를 주제로 ETF 살펴보겠습니다. 머스크의 발언에 더해 지난 현지시간 4일 발표된 의회예산처의 재정적자 보고서는 파장을 더했는데요. 초당파 기구인 의회예산처는 향후 10년간 재정 적자가 2조 4,200억 달러까지 늘어날 수 있다고 경고했는데, 이는 우리 돈 약 3,300조 원 달하는 규모입니다. 해당 법안은 지난달 22일 미 하원을 통과해 현재 상원에 계류 중으로 트럼프 대통령은 오는 7월 초까지 법안을 통과시킨다는 계획인데요. 그런데 공화당 내에서도 일부 반대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이에 베선트 재무장관이 법안 통과를 촉구했지만 주요 외신들은 현재 상태라면 8월 말로 다가온 미 연방정부 셧다운 수순을 피하기 어려운 상황이 될 수도 있다고 전하기도 했습니다. 어제 미 의회예산처는 부채 한도가 오는 8월 중순에서 9월 말 사이에 소진될 것이라는 추산한다고 밝혔는데요. 이런 가운데 UBS는 재정 우려와 정책 불확실성으로 미국 부채가 더 위험해져 국채 금리가 상승하면서 동시에 달러가 약세를 보일 수 있다고 전하며 이는 신흥 시장에서 더 자주 볼 수 있는 패턴이라고 지적했는데요. 파이낸셜타임스 또한 달러와 미 국채 금리의 상관관계가 무너졌다고 진단하며 미국 정책 결정과 연준의 독립성에 대한 우려까지 더해졌다고 설명했는데, 5월 달러와 국채 금리의 상관관계는 거의 3년 만에 최저로 떨어졌습니다. 일반적으로 국채 금리가 상승하면 달러가 강세를 보입니다. 그런데 지난 4월 2일 상호관세 발표 이후부터 10년물 국채 금리는 4.16%에서 4.51% 수준으로 상승했고, 달러인덱스는 4.7% 하락했습니다. 이를 두고 월가에서도 의견들이 나왔는데요. 아폴로 매니지먼트는 미 정부의 채무불이행 디폴트 가능성에 대비한 신용부도스와프 스프레드가 그리스나 이탈리아와 비슷한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금리 상승이 주는 신호가 ‘국채 위험도 증가’로 바뀌었고 이로 인해 달러가 약세를 보인다고 짚었고요. 골드만삭스는 상관관계에 근본적 변화가 일어났는지에 대한 질문이 쏟아지고 있다며, 이는 대규모 달러 매도로 이어져 달러 가치가 유로·엔·스위스 프랑 대비 내려가고 금 가격이 오를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또 시타델은 달러의 힘은 일정 부분 법치, 연준의 독립성, 정책 예측성 등 제도적 온전함에서 오는데 지난 3개월간 이에 대해 의문이 제기됐다며 달러의 추가 하락에 무게를 실었는데요. 유럽 최대 자산운용사인 아문디 또한 최근 달러와 채권 금리 간 역의 상관성을 경고하며 투자자에게 위험이 커지는 신호라고 강조하기도 했습니다. 이를 종합해보면 재정 우려와 정책 불확실성을 이유로 현 상황에서 월가는 달러화 하락, 유로화와 금값의 상승에 대한 의견이 주를 이루고 있습니다. 그러면 이러한 의견들을 바탕으로 ETF 모아보겠습니다. 먼저 달러 약세를 추종하는 UDN그리고 유로화 강세를 따라가는 FXE와 금 선물을 추종하는 GLD 가 있고요. 상승률 추이도 보면 연초대비 모두 상승하 흐름 보이고 있습니다. 한편, 트럼프 행정부도 이러한 흐름에 불을 끄려는 모습입니다. 베선트 재무 장관과 러트닉 상무 장관, 또 케빈 하셋 백악관 국가경제위원장 등 트럼프노믹스를 구현하는 3명의 경제 참모들이 일제히 미국은 디폴트하지 않는다며 미국 재정 건전성에 대해 주장했습니다. 하지만 세계 최대 헤지펀드 브리지워터 어소시에이츠의 창립자인 레이 달리오는 부채 최근 미국 재정 상황은 양치기 소년의 외침이 아니라며 심장병 환자에 비유했는데요. 정말로 문턱에 도달했다고 우려했습니다. 미국 달러 기축통화를 떠받치는 미국 법·제도의 가시성에 위험도가 걷잡을 수 없이 커지는 가운데 미국 재정 우려를 둘러싼 움직임들 앞으로 어떻게 흘러갈지 주목할 필요가 있겠습니다.

원자재와 ETF 시황 전해드렸습니다.

서혜영 외신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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