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대체 안되는게 없네"…1~2초면 '끝'

CU가 편의점 업계 최초로 셀프 타투를 체험할 수 있는 '타투 키오스크'를 도입했다고 11일 밝혔다.

타투 키오스크는 피부에 프린트 하듯이 1~2초 만에 원하는 디자인을 새겨 넣을 수 있다.

그림과 텍스트 등 100여 가지 도안에서 고를 수 있다. 외국인 고객을 겨냥해 궁, KOREA, 호랑이, 복주머니 등 한국적인 이미지도 추가했다.

타투 고정 픽서를 피부에 바르고 난 후 기기를 가볍게 굴리면 타투가 완성된다.

고객이 선택한 도안은 2분 간 횟수 제한 없이 프린트할 수 있다. 한국어, 영어, 중국어, 일본어 등으로 서비스가 제공된다.

이 키오스크는 식약처 규정에 부합하는 화장품 안료 잉크를 사용했다.

별도의 세척이 없으면 약 2일 간 유지된다. 비누로 씻으면 깨끗이 지울 수 있다.

CU는 타투 키오스크를 CU 명동역점, CU T2인천공항 3호점 등에 설치했다.

앞으로 CU 에버랜드점, CU 수원KTX 역사점 등 유동 인구가 많은 점포에 추가로 설치할 계획이다.

이용 요금은 4,000원이다. CU는 다음달 말까지 25% 할인된 가격(3,000원)으로 서비스를 제공한다.

최민지 BGF리테일 서비스플랫폼팀 책임은 "체험형 마케팅의 하나로 선보인 캡슐 토이, 스무디 머신에 이어 업계 최초로 타투 키오스크를 도입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CU는 고객의 니즈에 맞춘 서비스로 편의점 역할을 다양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