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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파격 '승부수'...용산 맹주 HDC 현산 잡나

강미선 기자

입력 2025-06-11 17:33   수정 2025-06-11 17:38

    "입주전까지 무이자"
    <앵커>
    서울 용산정비창 전면1구역 시공사 선정을 앞두고 HDC현대산업개발과 포스코이앤씨가 정면 대결을 벌이고 있습니다.

    현대산업개발의 텃밭이라고 불리는 용산에서, 포스코가 파격적인 금융 조건을 내세우고 판을 흔들고 있습니다.

    보도에 강미선 기자입니다.

    <기자>
    총 사업비만 1조 원. '용산정비창 전면1구역' 재개발 사업을 두고 HDC현대산업개발과 포스코이앤씨의 경쟁이 치열합니다.

    일단 조건은 팽팽합니다. 총 공사비는 포스코가 더 저렴하지만, 공사기간은 현대산업개발이 더 짧습니다.

    하지만 구조는 엇갈립니다. 두 곳 다 타워형이지만 내부가 판상형인 구조는 현대산업개발이 3배 더 많습니다. 한강을 조망할 수 있는 세대수는 포스코가 더 많습니다.

    판상형 구조를 선호하는 조합원들이 많은 데다, 용산역을 개발한 터줏대감이란 이미지가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김학수/용산정비창 전면1구역 조합원: 처음 생각보다는 많이 정보를 얻고 생각이 바뀐 것 같아요. 현재로서는 저는 긍정적으로 보고 있어요. 현대산업개발의 제안을…]

    [류세환/용산정비창 전면1구원 조합원: 용산 이 부근이 현대산업개발 덕분에 생활권이 형성된 건 사실이에요. 용산역을 지었잖아요.]

    밀리고 있던 포스코도 막판 파격 승부수를 던졌습니다.


    입주 전까지 대출도, 이자도 없이 분담금을 납부할 수 있는 안을 제시하면서 판도가 흔들리고 있습니다.

    보통 조합원들은 은행 대출로 분담금을 마련하는데, 포스코가 공사가 끝날 때까지 이를 유예해 준 겁니다.

    [용산정비창 전면1구역 인근 B 공인중개사: 듣기로는 포스코 쪽으로 조금 더 분위기가 가고 있어요.]

    [용산정비창 전면1구역 인근 A 공인중개사: 조합에서는 포스코 밀고 있는 것 같아요. 모르겠어요. 조건으로 비교해보면 현산이 좋은 것 같아요.]

    조합원들의 시공사 선정 투표가 오는 22일로 다가온 가운데, 조합원들의 표심은 아직도 진행 중입니다.

    한국경제TV 강미선입니다. 영상취재: 김성오, 영상편집: 노수경 CG: 배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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