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회 실버몬테소리 국제워크샵’이 오는 7월 22일부터 24일까지 서울교대에서 열린다. 아울러 온라인 줌교육도 실시한다고 밝혔다.
마리아몬테소리가 직접 만든 AMI(국제몬테소리협회)는 전 세계적으로 늘어나는 고령인구를 위한 MDDA(Montessori for Dementia, Disability and Ageing)를 설립해 몬테소리 방법을 통한 노화, 치매, 질병에 대한 비약물적치료에 대해 연구하고 있다.
MDDA의 창립, 핵심 연구자인 앤 켈리(Anne Kelly) 교수가 오는 7월 22일부터 24일까지 서울교육대학교와 온라인 zoom을 통한 실버몬테소리 국제워크샵을 진행한다.
2018년부터 이 워크샵을 주관해온 AMI 프로젝트 한국 코디네이터인 권경숙 씨는 “이틀간의 워크샵으로 진행하다 보니, 케이스 스터디 등 충분한 토론과 질의응답의 시간이 적어 아쉬운 점이 많았다”며 “올해는 3일간의 진행으로 그간의 궁금한 점을 해결할 수 있는 충분한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실버몬테소리 관계자는 “마리아몬테소리는 현재 유아교육을 대표한다. 그녀는 어린이 교육철학을 다지고 교구와 교수 방법을 과학적으로 만들어낸 교육자·의사 겸 평화주의자”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몬테소리철학은 철저한 인간 중심이다. 인간의 가능성을 믿고 스스로 해낼 수 있도록 환경을 준비하는 것을 기본으로 한다”며 “노인을 중심으로 하는 몬테소리 복지철학도 크게 다르지 않다. 노인 한사람 한사람이 자존감을 갖고 독립적으로 일상생활을 유지하며, 속해있는 공동체 안에서 의미 있는 역할을 하도록 환경을 준비하는 것이다”고 설명했다.
이번 워크샵은 AMI가 주관하며, AMI 인증 교육회사인 아가월드몬테소리와 몬테소리시니어(SCMM)가 공동 주최한다.
몬테소리시니어(SCMM)에 따르면 몬테소리 복지철학은 호주, 대만, 일본, 미국, 캐나다, 네덜란드, 영국 등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또 올해는 일본 도쿄에 AMI인증을 받은 몬테소리시니어케어센터가 설립돼 주목되고 있다.
올해 9월에는 몬테소리시니어(SCMM)와 AMI 주최로 인증받은 일본 몬테소리시니어케어센터 견학도 진행될 예정이다.
한국경제TV 박준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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