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결승전 당시 손흥민 선수를 위해 준비된 유니폼이 한화로 7천만원이 넘는 가격에 낙찰됐다.
12일 글로벌 유니폼 경매 사이트 '매치원셔츠(MatchWornShirt)'에 따르면, 지난 7일 마감된 경매에서 손흥민의 유니폼은 4만8,907유로(약 7,713만원)에 낙찰됐다. 낙찰자는 한국인으로 밝혀졌다.
이번 유니폼은 지난달 스페인 빌바오에서 열린 2024~2025 UEFA 유로파리그 결승전을 위해 사전 준비된 경기용이다.
실제 손흥민이 착용하진 않았으나, 유니폼 뒷면에는 손흥민의 친필 서명이 담겨 있다. 구단은 경기 중 유니폼 훼손에 대비해 선수마다 복수의 유니폼을 준비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편 이번 경매는 손흥민이 유럽 무대 진출 15시즌 만에 첫 우승을 달성한 후 진행됐다. 토트넘은 1972년 UEFA컵 초대 챔피언, 1984년 우승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 정상 등극이다.
손흥민은 결승전에서 후반 교체 투입돼 활약했고, 주장으로서 트로피를 가장 먼저 받아들며 우승 세리머니를 선보였다.
(사진=로이터,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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