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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우군 재확인한 델타…"조원태 높은 신뢰"

성낙윤 기자

입력 2025-06-12 14:51   수정 2025-06-12 15:10


델타항공이 한진그룹을 둘러싼 경영권 분쟁 가능성과 관련해 대한항공의 우군임을 명확히 했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델타항공은 인천-솔트레이크시티 직항 노선 신규 취항 기념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제프 무마우 델타항공 아시아태평양 부사장은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과 경영진에 높은 신뢰감을 가지고 있다"며 "최근 호반그룹이 한진칼의 지분을 늘린 것은 투자 목적으로서 매우 자연스러운 현상"이라고 언급했다.

델타항공은 대한항공의 지주사인 한진칼의 지분 14.9%를 보유하고 있다. 한진그룹 경영권 분쟁 시기마다 델타항공은 조 회장 측에 힘을 실어줬다.

델타항공과 대한항공은 2018년 조인트벤처(JV) 출범부터 동맹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항공사 JV는 가장 높은 수준의 협력 관계로, 두 기업은 한 회사처럼 공동으로 운임·스케줄 등 영업 활동을 수행하고, 수익·비용을 공유한다.

지난달 두 항공사는 5억5천만 달러를 함께 투자해 캐나다 항공사 '웨스트젯' 지분 25%를 인수하기도 했다. 지분율은 대한항공 10%(2억2천만 달러), 델타항공 15%(3억3000만 달러)다.

제프 부사장은 "대한항공과의 파트너십은 벌써 8번째 해를 맞이하고 있다"며 "파트너십은 점차 강화되어 현재 1위 태평양 노선 조인트벤처가 됐다"고 강조했다.

한편, 호반그룹 계열사 호반건설은 한진그룹의 지주사 한진칼의 지분 18.46%를 확보하면서 2대주주에 오른 상태다. 호반건설은 단순 투자 목적이라고 설명했지만, 시장에서는 한진칼을 둘러싼 경영권 분쟁이 일어날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현재 한진칼 최대 주주인 조원태 회장 일가와 호반그룹과 지분 격차는 2.3%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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