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4,108.62
(8.70
0.21%)
코스닥
915.20
(4.36
0.47%)
버튼
가상화폐 시세 관련기사 보기
정보제공 : 빗썸 닫기

KF-21 인도네시아 분담금 6천억원에 최종 합의

배창학 기자

입력 2025-06-13 11:15  


본문 요약봇
텍스트 음성 변환 서비스 사용하기
글자 크기 변경하기
SNS 보내기
인쇄하기
인니, 잔여 분담금 2천억
체계 개발 후 기술 이전 범위 결정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의 KF-21 보라매 (한국항공우주산업 제공)
KF-21 '보라매'의 공동 개발국인 인도네시아의 개발 분담금이 6천억 원으로 최종 확정됐다.

방위사업청은 지난 11일부터 12일까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 국제 방위산업 전시회 '인도 디펜스'에 참가해 인도네시아 측과 양국 간 '공동 개발 기본합의서 개정안'에 서명했다고 13일 밝혔다.

인도네시아 국방부는 이번 합의에 따라 KF-21 공동 개발의 잔여 분담금 납부를 위한 행정 절차에 들어선다. 계획대로 분담금이 납부될 경우 양국 간 방산 협력이 다시 탄력을 받는다는 것이 방사청의 설명입니다. 양국은 체계가 개발되면 액수에 이어 납부 기한과 기술 이전 범위 등에 대해서도 추가로 협의할 예정이다.

인도네시아는 지난 2016년 1월 KF-21 개발비의 20%인 약 1조 7천억 원을 오는 2026년 6월까지 부담하는 대신 관련 기술을 이전 받기로 했다. 하지만 지난해 5월 한국에 분담금을 3분의 1 수준인 6천억 원으로 줄이고 기술 이전도 덜 받겠다고 제안했다. 2023년 말에는 분담금 납부 기한을 2026년에서 2034년까지로 연장해달라고 요청했다.

한국 정부는 지난해 8월 방위사업추진위원회에서 인도네시아 측 분담금을 6천억 원으로 하는 방안을 의결하며 삭감안을 받아들였다. 하지만 KF-21 제작 업체인 한국항공우주산업(KAI)에 파견됐던 인도네시아 기술진이 기술 유출을 시도하다가 수사 당국에 적발된 사건이 발생하면서 최종 합의가 지연된 바 있다.

양국은 인도네시아의 인도네시아형 전투기(IF-X) 사업 추진 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전투기뿐 아니라 지상 및 해상 체계로 협력 분야를 확대하기로 했다. 특히 KAI와 인도네시아 국영기업 PTDI는 IF-X 양산의 실질적 이행을 위한 생산부터 마케팅까지 전방위적인 협업을 구체화하기로 했다.

석종건 방사청장은 "그동안 다소 경색됐던 양국 방산 협력 관계가 본궤도에 올랐다"라며 "앞으로 인도네시아와의 협력을 잠수함, 화력, 방공망 등 다양한 분야로 넓혀 동남아 공략의 발판이 되도록 할 것"이라고 전했다.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