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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훌륭한 회담" 日 "예단 삼가"…6차 관세협상 온도차

입력 2025-06-14 18:07  


미국과 일본 양국이 미국 워싱턴DC에서 6차 장관급 관세협상을 벌였다.

13일(현지시간) NHK 등에 따르면 이날 일측 협상 대표인 아카자와 료세이 경제재생상은 이날 미측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 하워드 러트닉 상무장관과 각각 만나 협상을 했다.

아카자와 경제재생상은 협상후 취재진에 "G7 정상회의를 앞두고 있어 중요한 타이밍"이라며 "서로에게 이익이 되는 합의 실현을 위해 깊이 있는 얘기를 나누며 합의 가능성을 탐색했다"고 말했다.

그는 양국 정상이 오는 16∼17일 G7 정상회의를 계기로 갖기로 한 양자 정상회담에서 관세에 합의할 가능성에 대해서는 "예단은 삼가겠다"고 명확한 답변을 피했다.

러트닉 상무장관은 협상장을 빠져나오면서 마주친 취재진에 "훌륭한 회담이었다"고만 말했다.

일본 외무성에 따르면 아카자와 경제재생상은 러트닉 상무장관과 약 70분, 베선트 재무장관과 약 45분간 각각 만나 교역 확대, 비관세 조치, 경제 안보 협력 등을 논의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과 이시바 총리는 13일 밤 일본측 요청으로 전화 통화를 하고 G7 정상회의에서 양자 회담을 갖기로 했다. 이시바 총리는 "모든 관세 조치의 철폐를 요구한다는 입장을 거듭 전달했다"고 했다.

이시바 총리는 통화후 취재진에 "모든 관세 조치의 철폐를 요구한다는 생각을 거듭해 전달했다"며 "철폐 요구 입장에는 변함이 없다"고 전했다.

양국 정부는 정상 간 관세 협상에 큰 틀의 합의를 본다는 원칙 아래, 최근 장관급 협상에 속도를 내왔다. 미일 장관급 관세협상은 4주 연속으로 열렸다. 그러나 아직 타결에는 이르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일본 정부는 미국에 관세조치 재검토를 요구하며 미국산 농산물 수입 확대, 자동차 수입 제도 개선, 조선·경제 안보 협력 방안 등을 협상 카드로 제시했다.
그러나 미국은 상호관세 10%에 국가별 추가 관세(일본 14%)만 협의가 가능하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자동차·철강·알루미늄 등 품목별 관세 조정에는 난색을 보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휘경  기자

 ddeh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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