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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롱, G7서 "이란 정권 교체 시도는 '혼란' 초래"

입력 2025-06-18 07:01  



이스라엘과 이란의 무력 충돌이 격화하는 가운데 G7정상회의에 참석한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17일(현지시간) "이란 정권을 바꾸려는 어떤 시도도 '혼란'(chaos)을 초래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마크롱 대통령은 이날 캐나다 앨버타주 캐내내스키스에서 열린 G7 정상회의에서 취재진에게 이처럼 말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우리는 소위 '최고 지도자'가 어디에 숨어 있는지 정확히 알고 있다"며 결정에 따라 그를 제거할 수도 있음을 내비친 직후 마크롱 대통령의 이 발언이 나왔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은 "그는 쉬운 표적이지만 거기서 안전할 것이다. 우리는 적어도 지금은 그를 제거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혀 여지를 뒀다.

마크롱 대통령은 "이란과 외교를 재개하는 데 트럼프 대통령 역할이 중요하다"며 "그가 이스라엘과 이란 간 휴전을 지지하고 있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이어 "모두를 협상 테이블로 다시 불러들이기 위해서는 미국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마크롱 대통령은 또 전날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공격한 것에 대해 "푸틴 대통령이 국제적 정세를 이용해 민간인을 겨냥한 공격을 다시 강화하고 있다"며 "이는 푸틴 대통령의 완전한 냉소주의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마크롱 대통령은 "내년 G7 정상회의를 알프스산맥에 위치한 휴양 도시 에비앙에서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도시는 스위스와 국경을 접하고 있으며 2003년에도 G7 정상회의가 열렸다. 러시아가 처음으로 G7 회의에 초대받은 곳이기도 하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박근아  기자

 twilight1093@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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