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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3년 남았다"…기후 위기 카운트다운 시작

입력 2025-06-19 16:48  


현재와 같은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이어질 경우 국제사회가 약속한 지구온난화 '1.5도' 마지노선까지 남은 시간은 3년에 불과하다는 경고가 나왔다.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 간 협의체(IPCC) 보고서 저자 등 과학자 60여 명이 참여한 글로벌 연구 프로젝트 ‘지구 기후 변화 지표’(IGCC)는 19일 국제학술지 '지구 시스템 과학 데이터'에 이 같은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IGCC는 2023년부터 IPCC 제6차 평가 보고서 이후의 변화를 반영한 기후 변화 지표를 매년 발표하고 있다.

올해 보고서에 따르면 2015년 파리기후변화협정(COP21)에서 정한 ‘1.5도 목표’를 달성할 수 있는 전 세계 탄소예산은 2025년 초 기준 1,300억톤 CO2e(이산화탄소 환산량)밖에 남지 않았다.

탄소예산은 지구 평균온도 상승을 일정 수준으로 제한하기 위한 잔여 탄소 배출 허용량을 의미한다. 2021년 IPCC 6차 평가보고서에서 추산한 5,000억톤 CO2e와 비교하면 크게 줄었다. 전 세계 온실가스 배출이 연간 약 400억톤 수준을 유지하면, 3년 안에 탄소예산이 고갈될 것으로 전망된다.

보고서는 2024년 지구 표면온도가 산업화 이전보다 1.52도 높았으며, 이 중 1.36도가 인간 활동에 기인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작년 기록적 고온 현상에 대해 연구진은 “놀라울 정도로 이례적”이라고 평가했다.

연구진은 파리협정의 1.5도 목표가 장기간 평균기온 상승을 기준으로 한 것으로, 작년 한 해 기온만으로 목표가 무산됐다고 볼 수는 없지만 온실가스 배출량을 신속하게 대폭 감축해야 그 부정적 결과를 막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휘경  기자

 ddeh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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