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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도 없는데 아이는 무슨"…8년새 두배 증가했다

입력 2025-06-20 14:11   수정 2025-06-20 14:22



자녀를 낳지 않고 맞벌이하는 청년(25∼34세) 가구가 최근 8년새 두 배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고용정보원 황광훈 박사는 20일 서울대 호암교수회관 컨벤션센터에서 고용정보원 주최로 열린 '2025 고용패널조사 학술대회'에서 이런 내용이 담긴 '무자녀 맞벌이 청년가구 현황 및 선택 요인' 발표했다.

분석 결과 2012년부터 2020년까지 전체 청년가구 중 무자녀 청년가구 비율은 26.1%에서 41.4%로 15.3%포인트, 맞벌이 청년가구 비율은 35.3%에서 50.7%로 15.4%포인트 각각 증가했다.

특히 무자녀이면서 동시에 맞벌이인 청년가구 비율은 2012년 14.4%에서 2020년 27.7%로 거의 두배가 됐다.

황 박사는 "자가를 소유한 청년 가구는 무자녀 맞벌이일 가능성이 작고, 연령과 학력이 높을수록, 그리고 가구 실질소득이 높을수록 무자녀 맞벌이 가구일 가능성이 높게 나타났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이런 결과는 청년층의 가족구성과 출산 결정이 단순한 개인 선택이 아닌, 주거 안정성·경제적 조건·가치관 변화 등 구조적 요인의 영향을 강하게 받음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이날 학술대회에서는 현은주 고용정보원 박사가 '지역 간 고령층의 임금 격차 분석'을 발표했다.

현 박사는 "수도권 대비 비수도권 고령층의 임금은 약 35% 낮았고, 비수도권 내에서 호남권과 영남권은 유의미하지 않으나 중부권은 수도권보다 유의미하게 약 42% 낮은 것으로 확인됐다"면서 이런 결과는 지역 간 격차를 반영한 고령층 고용정책의 전환이 필요함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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