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원문입니다.
섹터 - 에너지
중동 지역의 긴장이 고조되는 가운데, 이란이 카타르 주둔 미군 기지를 공격했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카타르 당국은 이란이 발사한 미사일이 모두 요격됐다고 전해, 실제 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시장에서는 이란의 대응이 예상보다 강하지 않다는 판단에 무게를 실었고, 이번 충돌이 원유 공급에 미치는 영향도 크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도 트루스소셜에 “모두가 유가를 낮게 유지해야 한다”며, 유가 상승은 “적에게 이롭게 작용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에너지 기업들의 주가는 일제히 하락세를 나타냈습니다.
섹터 - 원자력
뉴욕주가 15년 만에 새 원자력 발전소 건설에 나섭니다. 주 공공 전력기관이 추진하는 이번 프로젝트는 최소 1기가와트 규모로, 약 100만 가구에 전기를 공급할 수 있는 수준입니다. 한편, 미국 내에서 대형 원전이 새로 추진되는 건 오랜만이라, 트럼프 대통령이 강조해온 인허가 간소화 정책이 실제로 작동할 수 있을지 시험대가 될 거란 분석도 나옵니다. 이 소식이 전해지자, 원자력 관련주들이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테슬라 (TSLA)
테슬라 주가가 급등했습니다. 역시나, 로보택시 출시 소식 때문인데요. 로보택시는 일론 머스크 CEO가 오랫동안 테슬라의 핵심 미래 기술로 강조해온 만큼, 시장의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테슬라는 어제, 미국 텍사스 오스틴에서 소규모 로보택시를 운행에 투입했는데, 운행은 제한된 지역 내에서 이뤄졌고, 요금은 4달러 20센트로 고정돼 있었습니다. 테슬라를 꾸준히 지지해온 웨드부시 증권의 댄 아이브스는 이날 여러 차례 로보택시를 직접 타봤다며 “편안하고 안전했으며, 맞춤형 서비스처럼 느껴졌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양쪽에 차가 주차돼 있고, 반대편 차량이 다가오는 좁은 언덕길에서도 침착하고 안전하게 운행했다고 전했습니다. 소셜미디어에도 로보택시를 체험한 후기들이 올라왔는데요. 인플루언서들이 올린 영상에는 도심 한복판에서 차량이 속도를 줄이고, 반대 차량에 공간을 양보하는 모습 등이 담겼습니다. 특히 머스크가 직접 팔로우하고 있는 한 인플루언서는, 로보택시에 탑승한 뒤 “완전히 비현실적인 경험이었다”고 표현하기도 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 (MSFT)
마이크로소프트가 윈도우 설정 메뉴에 새로 추가된 AI 에이전트를 구동하는 소형 언어 모델 ‘Mu’를 공개했습니다. 이 모델은 PC의 신경처리장치에 탑재돼, 초당 100개 이상 토큰을 처리하며 자연어 명령을 빠르게 분석해 윈도우 설정을 자동으로 실행합니다.
힘스&허즈 (HIMS)
노보노디스크가 힘스&허즈와의 협업을 전격 중단했습니다. ‘맞춤형’이라는 명목으로 조제 약을 대량 판매하고, 허위 광고로 환자 안전을 위협해왔다는 이유인데요. 노보노디스크는 환자 보호를 최우선으로 삼겠다며, 이런 불법적인 유통 행위에는 앞으로도 강하게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또한 자체 조사 결과, 일부 조제 약에 들어간 세마글루타이드 성분이 중국의 무허가 업체에서 만들어진 것으로 확인됐는데, 이들 업체 상당수는 FDA의 검사조차 받지 않았거나, 과거 품질 위반 이력이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노보노디스크 (NVO)
노보노디스크도 하나의 소식이 있는데요. 노보노디스크의 비만 치료제 후보인 ‘카그리세마’의 임상 결과가 공개됐습니다. 평균적으로 체중의 22.7%를 감량하는 효과를 보였지만, 회사가 기대했던 ‘25% 이상 감량’에는 조금 못 미친 결과였습니다. 혈당 개선 효과도 확인됐고, 부작용은 대체로 경미했지만 투자자 반응은 생각보다 냉담했는데요. 제프리스는 이번 결과가 “크게 눈에 띄지는 않는다”고 평가하면서, 기존 위고비나 젭바운드보다 메스꺼움이 더 많았다는 점도 지적했습니다. 게다가 실제 출시가 2027년 초로 예정돼 있어, 투자자들 입장에선 시간이 너무 멀다는 부담도 작용한 걸로 보입니다.
슈퍼 마이크로 컴퓨터 (SMCI)
슈퍼마이크로컴퓨터가 20억 달러 규모의 전환사채를 발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조달한 자금은 일반적인 기업 운영에 쓰일 예정이고, 이 중 최대 2억 달러는 ‘캡드 콜 거래’에 사용할 계획인데요. 이 거래는 전환사채로 인해 주식이 희석되는 걸 막기 위한 일종의 방어 장치입니다. 회사가 일정 가격 이하에서는 자사주를 살 수 있는 콜옵션을 미리 사두는 방식으로, 주가가 일정 수준 이상 오르면 효과가 제한되도록 상한이 설정돼 있습니다.
울프스피드 (WOLF)
울프스피드가 챕터 11 파산 보호를 신청했습니다. 울프스피드는 주요 채권자들과 협약을 맺고, 약 46억 달러의 부채를 줄이고 이자 부담도 60%가량 낮출 계획인데요. 이번 구조조정을 통해 재무 상황을 개선하고, 올해 3분기 말까지 파산 절차를 마무리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사실 울프스피드는 이미 재정난에 시달려왔습니다. 지난 3월에는 반도체 지원법에 따른 보조금과 세금 혜택을 받지 못할 수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주가가 크게 흔들린 바 있습니다.
퀀텀 컴퓨팅 (QUBT)
퀀텀 컴퓨팅이 보통주를 사모 방식으로 발행해 2억 달러를 확보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자금 조달이 마무리되면, 퀀텀 컴퓨팅의 총 현금 보유액은 3억 5천만 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보입니다. 회사는 이번에 마련한 자금을 상용화 속도를 높이고, 전략적 인수에 나서거나 운영 자금 등 일반적인 기업 활동에 활용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리졸브 AI (RZLV)
AI 기반 리테일 기술 기업 리졸브 AI가 오는 6월 27일 장 마감 이후부터 러셀 2000과 3000 지수에 편입된다고 밝혔습니다. 회사는 이번 지수 편입이 자사의 AI 기술력과 글로벌 시장 확장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빠르게 높아지고 있다는 걸 보여주는 신호라고 평가했습니다.
써클 (CRCL)
핀테크 기업 파이서브가 스테이블코인 출시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파이서브는 자사가 발행할 스테이블코인 ‘FIUSD’를 연말까지 기존의 은행 및 결제 시스템에 통합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이 스테이블코인은 팍소스와 서클이 제공하는 인프라를 기반으로 운영될 예정입니다. 이번 발표는 미국 상원이 스테이블코인 관련 핵심 법안을 통과시킨 직후 나온 것으로, 시장에서는 이를 규제 불확실성 해소의 신호로 받아들이는 분위기입니다.
오은비 외신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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