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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텅 빈 美기지 때렸다...위성에 찍힌 '약속대련'

입력 2025-06-24 09:18  



이란이 23일(현지시간) 카타르에 있는 미군 기지를 공격하기 전 미국에 계획을 사전 통보한 것으로 전해진 가운데 위성사진으로도 정황이 포착됐다.

민간 위성업체 플래닛 랩스가 이날 오전 카타르 알우데이드 미 공군 기지를 촬영한 위성 사진을 보면 기지에 항공기는 거의 눈에 띄지 않는다.

이 사진은 같은 날 이 기지가 이란의 미사일 공격을 받기 전 찍었다.

이스라엘이 이란을 선제공격하기 전인 지난 5일 같은 기지를 촬영한 위성 사진에는 수십 대의 항공기가 늘어서 있다.

미국이 미리 통보받고 기지 내 항공기를 모두 옮겼다는 추론이 가능해진다.

이날 이란 반관영 타스님 통신은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가 카타르의 알우데이드 공군기지에 보복 미사일 공격을 가했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이란이 공격 전 미국과 카타르에 사전 통지한 것으로 알려져 사실상 '약속 대련'이었다는 분석이 나온다.

트럼프 대통령도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이란이 공격 계획을 사전에 통보해줘 인명피해가 나오지 않도록 해준 데에 감사하다"고 밝혔다.

압바스 아락치 이란 외무장관도 "이란은 중동 역내 긴장 고조를 원하지 않는다"고 말해 양측 모두 확전 자제 기류를 나타냈다.

이란의 공격을 받은 카타르 알우데이드 미 공군 기지는 중동에서 가장 큰 미군 기지로 미 공군 작전 주요 거점이다.

병력 약 1만명이 주둔하고 있으며 여러 방공 시설로 둘러싸여 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박근아  기자

 twilight1093@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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