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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품도 의학…K-더마코스메틱, 110조 시장에 도전장

입력 2025-06-30 14:34   수정 2025-06-30 15:51

    <앵커>
    화장품에 제약·바이오 기술을 접목해 효과를 높인 '더마코스메틱' 제품이 K-뷰티의 신성장동력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오는 2030년에 110조원 규모로 커질 전망이어서 우리 기업들도 세계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었습니다.

    이 기자, 더마코스메틱 제품들은 기존 코스메틱 제품들과는 어떻게 다른 겁니까.

    <기자>
    더마코스메틱은 피부과학(Dermatology)과 화장품(Cosmetic)의 합성어로 의약품 수준의 성분 혹은 기술을 접목한 화장품을 뜻하는 말입니다.

    미국, 유럽에서는 보통 '약국 화장품'를 의미하는데, 피부질환을 개선하는 효과를 일반 화장품보다 높여 치료 목적을 가지는 것이 차이점입니다.

    다만 국내에서는 식약처에서 더마코스메틱에 대한 별도의 법적 기준을 두지 않고 있습니다.

    사실상 일반 화장품에도 홍보나 마케팅 차원에서 '더마코스메틱'이란 문구나 표현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 겁니다.

    이런 가운데 제약사들은 실제 신약 개발로 쌓은 노하우로 인체적용시험 등을 통해 화장품의 기능성을 실제로 입증하며 시장을 선점했습니다.

    동국제약은 기존에 보유하고 있던 상처 치료 연고인 '마데카솔'의 성분으로 만든 화장품 브랜드를 출시했구요.

    파마리서치는 '연어주사'에 들어가던 'PDRN'(폴리디옥시리보뉴클레오티드) 성분을 화장품에 접목하며 업계 게임체인저로 등극했습니다.

    <앵커>
    업계 1위인 동국제약은 더마코스메틱 브랜드로 누적 매출 1조원을 넘겼다구요.

    <기자>
    마데카솔의 주성분 'TECA'(센텔라아시아티카 정량추출물)을 활용한 제들이 성과를 낸 건데요.

    지난 2015년 출시한 '센텔리안24' 브랜드는 지난해에만 매출 약 1천억원을 기록하며 업계 1위 자리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후 ‘마데카21’ 등 별도 브랜드를 추가하며 더마코스메틱 부문의 매출 기여도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실제 동국제약 실적을 살펴보면, 센텔리안24와 마데카21이 포함된 뷰티사업부 매출은 2023년 1,549억원에서 지난해 2,047억원으로 32% 성장했습니다.

    이러한 뷰티 관련 사업의 견인으로 동국제약은 올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분기 기준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구요.

    주목할 건 국내 뿐만 아니라 해외 주요 유통 플랫폼에 빠르게 진입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현재 동국제약의 더마코스메틱 브랜드 제품들은 아마존, 큐텐, 라쿠텐 등 미국, 일본, 중국 등 현지 1위 채널에서 판매되고 있습니다.

    동국제약은 올해 해외진출 성과가 본격적으로 가시화될 것이라고 자신했습니다.

    지난해 인수한 미용기기 생산기업 위드닉스와 화장품 위탁생산(ODM) 기업 리봄화장품의 실적이 올해부터 반영된다는 점도 고무적입니다.

    올 1분기에만 두 회사 합산 총 90억원이 넘는 매출을 냈구요.

    증권업계에서는 올해 동국제약의 뷰티 부문의 매출은 전년보다 20% 증가한 2,461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앵커>
    휴젤은 북미 최대 오프라인 매장 입점에 성공했다면서요.

    <기자>
    휴젤의 더마코스메틱 브랜드 '웰라쥬'가 캐나다 코스트코 매장에 공식으로 입점한건데요.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 중에서 처음으로 북미 지역 오프라인 채널에 진입한 것으로 알려집니다.

    웰라쥬는 미국, 중국 포함 12개국에 진출 완료했고, 추가로 출시한 프리미엄 브랜드 '바이리즌BR'도 국내 출시 약 1년만에 미주 지역에 진출했습니다.

    휴젤은 해외 시장 가운데 미국과 캐나다에서의 매출 성장세가 가장 두드러졌다고 설명했습니다.

    지난해 두 브랜드 합산 매출은 전년 대비 37.8% 증가한 369억원, 올 1분기에는 전년 대비 39.3% 늘어난 132억원을 내며 분기 최대 실적을 달성했습니다.

    <앵커>
    의학적으로 증명된 특허성분을 내세워 1위 자리를 노리고 있는 기업들도 있다구요.

    <기자>
    파마리서치는 기존 의료시술에 들어가던 특허성분 (DOT c-PDRN)을 활용해 더마코스메틱 제품 라인업을 늘리고 있습니다.

    주름 개선, 미백 등 미용적 기능을 넘어 손상 피부를 회복시켜주거나 진정시켜주는 '고기능성' 콘셉트를 가져가겠다는 전략입니다.

    병의원에서 시술 받은 이후 일종의 보조적인 치료제 목적으로 활용되는 더마코스메틱 이라는 점이 경쟁력이라는 설명입니다.

    파마리서치의 화장품 부문 매출은 2023년 약 600억원에서 지난해 약 777억원으로 30% 가량 신장했습니다.

    업계 4위인 동아제약은 별도의 피부연구센터를 두면서 자체적인 성분과 배합 기술을 연구개발하는 전략을 취했습니다.

    이를 통해 경쟁 제품들보다 높은 수준의 트러블 개선 효과를 입증한 고기능성 더마코스메틱 브랜드 '파티온'을 출시했는데요.

    출시 3년만에 중국과 일본, 베트남,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등 총 5개 국가에 진출했고, 최근 미국 아마존에도 입점하며 해외 수출을 늘리고 있습니다.

    파티온의 별도 매출은 2022년 60억원, 2023년 132억원, 2024년 213억원으로 성장했는데요. 동아제약은 올해 파티온 매출 300억원을 달성한다는 목표를 밝혔습니다.

    글로벌 더마코스메틱시장은 오는 2030년 약 110조원으로 커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국내 기업들의 도전이 어느 정도 성과를 거둘 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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