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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탁원 "외국인 국채계좌시스템 1년 만에 보관잔고 6조원 넘어"

김채영 기자

입력 2025-06-30 14:50  

한국예탁결제원은 국제예탁결제기구(ICSD) 국채통합계좌 시스템의 개통 1주년을 맞아 지난 27일 업계 간담회를 열었다고 30일 밝혔다. (사진:한국예탁결제원)

한국예탁결제원은 국제예탁결제기구(ICSD) 국채통합계좌 시스템의 개통 1주년을 맞아 지난 27일 업계 간담회를 열었다고 30일 밝혔다.

국채통합계좌는 외국인 투자자가 한국 국채를 보관·결제할 수 있도록 예탁결제원이 '유로클리어'와 '클리어스트림' 등 ICSD와 연계해 지난해 6월 27일 개통한 시스템이다. 외국인 투자자는 국내 보관기관 선임이나 개별 계좌 개설 없이 ICSD를 통해 국채투자 절차를 간소화할 수 있다.

이번 간담회에는 기획재정부와 국내외 은행 등 25개 국채 투자기관 실무책임자 50여 명이 참석해 외국인 투자자 편의 확대를 위한 조세·외환·금융투자 제도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외국인의 국채통합계좌 이용 규모는 지난해 10월 한국 국채의 세계국채지수(WGBI) 편입이 결정된 이후부터 본격적으로 증가했으며, 6월 기준으로 현재 보관잔고 6조 원을 넘어섰다.

지난해 6월부터 올해 5월까지 역외 담보거래를 포함한 국내·외 누적 거래금액은 170조 원을 돌파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순호 예탁결제원 사장은 "예탁결제원은 앞으로도 안정적인 국채통합계좌 운영과 제도개선 지원을 통해 외국인 투자 기반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며 "신규 외국인 투자자의 진입장벽을 낮추기 위해 예탁결제원과 유로클리어가 공동으로 수수료를 인하하는 등 한국 국채투자의 접근성 제고를 위해 지속적으로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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