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 화장품 수출액이 미국을 제치고 프랑스에 이은 세계 2위를 달성했다는 소식에 30일 국내 화장품주·미용기기주가 동반 강세를 나타냈다.
이날 화장품 ODM 기업 한국콜마는 전장 대비 8.83% 오른 9만9천8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장중에는 9.49% 오른 10만400원으로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화장품 대장주 아모레퍼시픽은(4.19%), 에이피알(3.70%), 코스맥스(3.33%), 실리콘투(10.57%), 달바글로벌(6.43%) 등도 강세로 장을 마감했다.
특히 에이피알과 달바글로벌, 실리콘투도 장중 6.93%, 7.19%, 13.62% 급등하며 52주 신고가 기록을 새로 썼다.
화장품뿐만 아니라 메디톡스(9.21%), 휴젤(5.15%), 파마리서치(1.65%), 클래시스(1.13%), 에스엠씨지(13.33%), CSA 코스믹(1.30%) 등 미용기기주도 줄줄이 올랐다. 휴젤, 에스엠씨지, CSA 코스믹도 신고가 경신에 동참했다.
이는 올해 1~4월 우리나라의 화장품 수출액이 처음으로 미국을 제치고 프랑스에 이어 세계 2위에 올랐다는 소식에 힘입은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해당 기간 우리나라 화장품 수출액은 36억달러(약 4조8천600억원)로, 35억7천만달러(약 4조8천200억원)에 그친 미국을 앞선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우리나라 화장품 수출액은 지난해 독일을 제치고 글로벌 3위로 올라선 데 이어 이번에 순위를 또다시 끌어올렸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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