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 9시부터 비대면 신용대출 접수 재개

KB국민은행이 막아놨던 비대면 신용대출 접수를 재개했다.

1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은행 스타뱅킹 앱에서 이날 9시부터 비대면 신용대출 신청이 가능하다.

앞서 KB국민은행은 지난달 27일 17시부터 비대면 신용대출 접수를 한시적으로 중단한 바 있다.

금융당국에서 신용대출 한도 제한을 포함한 '가계부채 관리방안'을 내놓으면서 이에 따른 변경 사항을 적용하기 위해 한시적으로 접수를 제한한 것이다.

정부는 지난 28일부터 전 금융권 신용대출 한도를 차주별 연소득 이내로 제한해 신용대출을 활용한 주택 구입 등을 방지하도록 했다.

신한은행, 하나은행, 토스뱅크, 케이뱅크 등은 접수 중단 없이 비대면 신용대출 상품을 취급하고 있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새로운 규제를 빠르게 전산에 반영해 중단없이 접수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우리은행, 농협은행, 카카오뱅크 등에서는 여전히 비대면 신용대출 접수가 제한된 상태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최대한 빠르게 대응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