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OCI홀딩스는 국내 최초의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평가기관인 서스틴베스트의 2025년 상반기 평가에서 최고등급인 AA 등급을 획득했다고 1일 밝혔다.
서스틴베스트는 지난 2007년부터 매년 두 차례(상·하반기) 주요 연기금과 자산운용사 등 기관투자자의 의뢰를 받아 국내 주요 기업들의 ESG 성과를 종합적으로 분석해 발표하는 ESG 평가기관이다.
올 상반기 서스틴베스트는 총 1,295곳의 기업을 평가했는데, OCI홀딩스가 획득한 AA 등급은 'ESG 리스크 및 기회 관리 수준이 탁월함'을 의미하며 상위 7.3%인 90여곳의 기업만이 획득했다.
서스틴베스트의 평가에 따르면 OCI홀딩스는 ESG 전 영역에서 높은 점수를 받으며 91.75점을 기록했다. 특히 지배구조 영역의 주주의 권리, 정보의 투명성, 이사회의 구성과 활동, 관계사 위험 등의 분야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일반지주' 섹터 4위에 올랐다.
이와 관련해 지난 2023년 5월 OCI홀딩스는 지주사 체제로 전환 시 대표이사와 이사회 의장을 분리하며 이사회의 독립성을 강화했고 주주가치 제고, 회계 투명성 보장 등 지배구조 개선에 대한 노력을 꾸준히 이어왔다는 평가다.
OCI홀딩스 관계자는 "ESG 정보를 외부에 투명하게 공시하고 고객 및 주주 등 이해관계자와의 소통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온 노력의 결과"라면서 "앞으로도 글로벌 기준에 부합하는 고도화된 ESG 경영 통해 회사의 지속가능한 미래 성장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OCI홀딩스는 지난해 10월 한국ESG기준원의 2024년 ESG 평가에서도 2년 연속 통합 A(우수) 등급을 기록했고, 12월에는 2024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 코리아에 16년 연속 편입됐다. 이어 올 3월에는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의 2024년 ESG 평가에서 A 등급을 획득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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