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준석 와우글로벌 파트너 "샤오미, AI 글래스·SUV 공개후 주가 급등…中 기술주 훈풍" [프리마켓온]

지난 30일(월) 방송된 한국경제TV ‘프리마켓온’에 출연한 박준석 와우글로벌 파트너는 “중국의 6월 경제지표가 예상치를 소폭 웃돌았고, 제조업 PMI는 3개월 연속 50선을 상회하며 반등에 성공했다”고 평가했다.



그는 “비수기임에도 건축업 PMI가 역사적 저점을 반등한 점 역시 긍정적”이라며 “상해종합지수와 선전성분지수는 상승 마감했지만, 홍콩항셍지수는 소폭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하반기 추가 부양책이 나올 가능성이 높다”며 “지표 개선과 맞물려 시장 심리도 점차 회복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방송에서는 샤오미의 신제품 AI 글래스가 집중 조명됐다. 박 파트너는 “샤오미 AI 글래스는 출시 직후 1만5천 개 매장에서 90% 이상 재고가 소진되며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고 전했다. 메타 레이밴 글래스와 비교해 무게는 더 가볍고, 배터리 수명은 약 8.6시간으로 메타보다 64% 더 길며, 완충 시간도 짧다. 가격 역시 37만 원으로 메타보다 저렴해 소비자 경쟁력에서도 앞선다는 분석이다.



박 파트너는 “샤오미는 AI 글래스와 함께 SUV 차량 ‘YU7’도 함께 출시했으며, 공개 1시간 만에 29만 대 예약을 기록했다”며 “AI 기술을 기반으로 자사 생태계를 통합해가고 있는 샤오미가 중국 시장에서 가장 주목받는 종목 중 하나”라고 강조했다. AI 글래스를 활용해 차량 시동, 내비게이션 조작, 식당 예약까지 가능하다는 점도 시장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실제로 샤오미는 이번 발표 이후 주가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중국 게임 산업의 회복 흐름도 눈에 띄었다. 박 파트너는 콘텐츠 기업 ▲킹넛네트워크가 이날 상한가를 기록했다”며 “한한령 해제와 함께 한국 게임사와의 협업이 가능해진 데다, 6월 기준 게임 판호 발급 건수가 역대 최대치를 기록하며 산업 전반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킹넛네트워크는 중국 인기 게임 IP를 보유하고 있으며, 게임 산업 규제 완화 기대감 속에 주가가 신고가를 경신하는 등 강세 흐름을 보이고 있다.

이날 방송을 끝으로 ‘프리마켓온 - 텐미닛차이나’ 코너는 마무리된다.

한편 박준석 파트너는 오는 7월 12일(토) 오후 1시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교육원에서 중국 시장 전략을 주제로 무료 현장 세미나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강연에서는 하반기 중국 유망 섹터와 핵심 종목을 중심으로 투자 전략을 소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