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찬 루부탱, 2025 파리 패션위크서 ‘사토리얼’ 첫 공개

입력 2025-07-04 15:40  


크리스찬 루부탱(Christian Louboutin)이 2025년 S/S 파리 패션위크에서 남성 슈즈 컬렉션 ‘사토리얼(Sartorial)’을 최초로 공개했다.

이번 컬렉션은 고전적인 테일러링을 현대적 감각으로 풀어내며, 브랜드가 지닌 장인정신과 조형미를 남성 슈즈에 집중적으로 녹여낸 결과물이다.

대표 모델인 ‘샹벨리스(Chambeliss)’는 셔츠 칼라핀에서 착안한 메탈 장식 ‘샹블링크(Chambelink)’를 더비 슈즈 디자인에 접목해, 포멀하면서도 주얼리 같은 섬세한 미감을 구현했다.

샹블링크는 실버, 골드, 로즈 골드, 블랙 등 총 네 가지 컬러로 선보이며, 크리스털 200여 개를 수작업으로 세팅한 고급 버전 ‘샹블링크 스트라스(Chambelink Strass)’도 함께 출시됐다.

함께 공개된 주요 모델로는 승마 부츠에서 영감을 받은 ‘로드 샹브(Lord Chamb)’, 고급 모아레 원단을 적용한 ‘오 루브르(O Louvre)’, 약 1만 개의 크리스털과 진주로 완성된 ‘서커스 부티 펄라(Circus Booty Perla)’, 프랑스 자수 공방 메종 르사주(Maison Lesage)와 협업한 ‘파르파망(Farfaman)’ 등이 있다.

이들은 기능성과 미적 감각을 겸비한 디자인으로 실용성과 예술성 사이의 균형을 추구한다.


프레젠테이션 무대에서는 네 명의 퍼포머가 루부탱 슈즈를 착용하고 ‘댄디의 하루’를 주제로 퍼포먼스를 펼쳤다. 몰입형 설치작품 ‘비트린 레클라테(Vitrines l’Eclate)’와 어우러진 연출은 루부탱이 표현하고자 한 감성적 럭셔리의 정수를 시각적으로 전달했다.

이번 ‘사토리얼’ 컬렉션은 루부탱 남성 라인의 정체성을 강화함과 동시에, 전통적인 남성복 문법에 루부탱식 감각을 입힌 새로운 슈즈 미학을 제시하며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한국경제TV    박준식  기자

 parkj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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