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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

상호관세 경계감에…환율 상승 출발

유주안 기자

입력 2025-07-07 10:05   수정 2025-07-07 10:05




미국이 부과하려는 상호관계 유예조치의 만료를 앞두고 외환시장에 경계심리가 고조되고 있다.

7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장대비 0.4원 오른 1362.7원으로 거래를 시작했다.

지난 주말 원·달러 환율은 미 비농업고용과 실업률 깜짝 호조에 금리인하 기대감이 후퇴된 영향으로 상승 마감했다. 장중에 미 달러화가 약세를 보이며 장중 일시적으로 1350원대까지 진입하기도 했으나, 장 막판 반등하며 1362.3원에 정규장 거래를 마쳤다. 역외 NDF 환율은 0.30원 하락한 1359.55원에 최종 호가됐다.

달러 인덱스는 뉴욕 금융시장 휴장 속에 감세정책 통과와 상호관세 협상 대기 등 재료들로 인해 제한적 약세를 보였다. 트럼프 미 대통령은 4일(현지시간) 대규모 감세법안인 OBBB(One Big Beautiful Bill)에 서명했다. 해당 법안은 트럼프 1기 시절 시행된 후 올해 말 종료 예정인 개인 소득세율 인하, 법인세 최고세율 인하, 표준소득공제 및 자녀 세액 공제 확대 등 각종 감세 조치를 영구화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한편 케빈 해싯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 위원장은 트럼프 대통령이 관세와 관련한 모든 일에 대화할 용의가 있다며 상호관계 유예 연장 가능성을 시사하기도 했다.

시장 관계자들은 오는 8일로 다가온 관세 유예 만료 시점을 앞두고 향후 협상의 결과에 따라 달러화나 달러화 대비 선진국-신흥국의 통화 방향이 달라질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KB국민은행은 “관세 유예 연장이나 관세율 인하는 원화 강세로, 관세 유예 만료나 관세율 인상은 원화 약세로 이어질 소지가 있다”며 오늘 환율은 혼조세를 보이다가 결과 발표 이후 방향성을 모색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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