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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 한국형 드론 항모 3척에 첨단 유·무인 전력 배치"

배창학 기자

입력 2025-07-08 18:12   수정 2025-07-08 20:18

8일 '한국형 유무인 항모 건조' 세미나 개최
8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 간담회장에서 열린 ‘한국형 유·무인 전력 탑재 항공모함 건조와 무인 해양전력 건설 방안 세미나’에서 주요 참석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는 모습 (유용원 국민의힘 국회의원실 제공)
해군이 경항공모함 대신 유·무인 전력을 운용하는 다목적 지휘함 도입을 추진 중인 가운데 세부안이 나왔다.

국민의힘 유용원 의원실은 8일 국회에서 대한해협해전전승기념사업회와 '한국형 유·무인 전력 탑재 항공모함 건조와 무인 해양전력 건설안'을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했다.

유용원 의원은 해군으로부터 확인한 다목적 유·무인 전력 지휘함 확보 계획을 이날 공개했다.

유 의원에 따르면 해군은 '유·무인 복합운용체계'를 뜻하는 'MuM-T' 개념 아래 MuM-T 해양전투단(Battle Group) 또는 MuM-T 강습상륙단(Assault Group)을 구성할 계획이다.

새롭게 건조될 다목적 유·무인 전력지휘함을 비롯해 독도함과 마라도함 등 총 3척을 지휘함으로 두고 각 지휘함에 구축함과 잠수함, 수상정과 잠수정, 항공기 등을 붙여 해양전투단을 만들 방침이다.

강습상륙단의 경우 각 지휘함과 구축함·잠수함에 무인기, 상륙기동헬기와 공격헬기, 고속상륙정, 상륙돌격장갑차 등을 함께 배치해 입체적인 고속 상륙 작전을 수행하도록 한다는 구상이다.

배수량 3만 톤급의 다목적 유·무인 전력지휘함은 건조 비용 2조 원 중후반대로 예상되며 설계 및 건조에 약 11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해군은 2030년대 전력화를 한다는 목표다.

해군의 유·무인 전력 운용을 위한 병력은 레이더 기지 무인화와 경계 병력 민간 전환 등을 통해 확보할 예정이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무인 체계를 활용한 한국형 항공모함 연구 개발안을 비롯해 해양 무인 체계의 대잠전 활용안 등이 소개됐다. 토론자로는 김대홍 KBS 앵커, 서희선 국방과학연구소 제5기술연구원장, 안승회 국방홍보원 기자, 전성환 해군본부 전투함전력과장 등이 나섰다.

안승회 기자는 “한국형 항공모함 도입은 단순한 무기 확보를 넘어 대한민국 국방 전략의 패러다임을 전환하는 중대한 결단”이라며 “어느 한 주체의 결정만으로 타진하기 어렵기에 국민적 공감을 얻고 사회적 합의를 해야 하는 과정이 필수적”이라고 전했다.

유 의원은 유·무인 복합운용체계를 두고 "미래 해군력 혁신의 핵심 축이자 새로운 전략안"이라며 "다수의 무인기를 운용하는 항공모함은 비용 효율성은 물론 미래 전장 환경에 유연하게 대응하는 플랫폼"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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