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연고점 경신…정책약발 '후끈'

코스피가 또 연중 최고가를 갈아 치웠다.

여당의 자사주 소각 의무 법제화 추진 등 새정부의 주요 정책사항 등이 구체적인 입법화 움직임으로 이어지면서 우호적인 투자심리로 이어지고 있다.

9일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대비 18.79포인트(0.60%) 오른 3,133.74로 장을 마쳤다.

종가 기준으로 연중 최고점이다.

개인이 4,300억원 어치를 사담으로 지수 상승을 주도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200억원, 570억원 매도 우위를 보였다.

주요 종목별로는 여당의 자사주 소각 의무화 추진 등과 맞물려 발행 주식 수 대비 자사주 비율이 높은 종목들의 상승세가 도드라졌다.

부국증권이 상한가를 신영증권이 17%대 상승으로 장을 마쳤다.

이 외에도 한화에어로스페이스(4.29%), 삼성물산(2.46%), HD현대중공업(1.41%) 등이 상승 마감했으며, 이에 반핸 삼성전자(-1.63%), KB금융(-2.95%), 두산에너빌리티(-3.30%) 등은 약세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는 전거래일대비 6.12포인트(0.78%) 오른 790.36으로 거래를 마쳤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