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덥다 더워"…내일도 체감 35도 '찜통'

10일도 전국 대부분이 무더위가 계속되겠다.

10일 아침 최저기온은 20~25도, 낮 최고기온은 26~35도로 예보됐다.

서쪽과 내륙 대부분 지역은 체감온도가 35도 안팎까지 오를 전망이다.

주요 도시별 예상 최저·최고기온은 서울·광주 25도와 35도, 인천 24도와 33도, 대전 25도와 34도, 대구 23도와 32도, 울산 23도와 30도, 부산 24도와 31도다.

인천, 경기, 충남, 전남 등은 10일 오존 농도가 '나쁨' 수준으로 짙겠다. 국립환경과학원은 "대기오염물질의 광화학 반응으로 생성된 오존이 이동하면서 일부 서쪽 지역은 오후 한때 오존 농도가 높겠다"고 설명했다.

제주에는 10일 아침까지, 경북 남부 동해안은 9일 밤부터 10일 새벽까지, 전북 남부 서해안과 전남 서부는 10일 늦은 오후에서 저녁 사이 소나기가 내릴 수 있다. 돌풍과 천둥, 번개를 동반한 소나기가 일시적으로 강하게 쏟아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제주는 10일부터 순간풍속 시속 70㎞(20㎧) 이상의 강풍이 불면서 강풍 특보가 내려질 수 있다. 전남 남해안과 경남 해안도 순간풍속이 시속 55㎞(15㎧) 안팎에 달할 정도로 바람이 강하겠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