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 의료기기 스타트업 레이와트가 홍성진, 김중선 연세대 세브란스 심장혈관병원 교수팀과 함께 세계 최초로 초고속 심혈관 OCT(Optical Coherence Tomography, 광간섭단층촬영)시스템의 인체 임상시험을 마쳤다.
레이와트 측은 "이번 임상을 통해 기존 조영제 없이 생리식염수만으로도 심혈관 내부의 고해상도 영상을 안정적으로 얻을 수 있었다"고 밝혔다.
임상에 사용된 장비는 패스터(FASTER) OCT 시스템이다. 해당 시스템은 혈관 내 카테터를 초당 400회 회전시켜 400프레임의 심혈관 단면 영상을 실시간으로 제공한다. 속도는 세계 최고 수준이다. 기존의 수입 OCT 장비는 혈관 촬영을 위해 조영제를 사용하지만, 패스터 시스템은 생리식염수로만 영상을 획득할 수 있어 환자의 불편함과 부작용 위험을 크게 줄였다.
하진용 레이와트 대표는 “이번 임상을 통해 초당 400프레임의 초고속 촬영과 생리식염수를 활용한 안전한 영상 획득이 실제 환자 치료 현장에서 성공적으로 이루어진 것을 확인하게 되어 의미가 크다”며 “최첨단 영상기술과 임상현장의 만남으로 환자의 안전성과 치료 효율성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중선 세브란스병원 심장내과 교수는 “혁신적인 OCT 기술로 조영제 없이도 심혈관 내부를 선명하게 관찰할 수 있었다”며 “최첨단 영상장비를 실제 임상에 적용한 이번 사례는 심혈관 영상진단 분야에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했다”고 말했다.
레이와트는 임상 데이터를 바탕으로 해외 시장 출시를 추진하고 있다. 현재 패스터 시스템은 미국 FDA 인허가와 유럽 CE 인증 등 글로벌 규제 승인 절차를 추진하고 있다.
레이와트 관계자는 “임상 현장 의견을 반영해 제품 완성도를 높이고, 국내외 심포지엄을 통해 기술 우수성을 지속적으로 알릴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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