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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로핏, 코스닥 입성…"글로벌 빅파마와 강력한 파트너십"

김수진 기자

입력 2025-07-11 17:37  



뇌 질환 진단·치료 인공지능(AI) 전문기업 뉴로핏이 11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성장 전략을 밝혔다.

뉴로핏은 뇌 영상분석 솔루션과 치료 의료기기를 연구·개발하는 전문기업이다. 광주과학기술원(GIST)에서 차세대 뉴로네비게이션 시스템을 개발한 빈준길, 김동현 공동 대표가 2016년 3월 함께 창업했다.

주요 솔루션은 '아쿠아 AD'로, 알츠하이머병 치료제(항아밀로이드 항체 치료제) 투약 과정에서 필요한 모든 뇌 영상 분석 기능을 제공한다. 알츠하이머병 치료제 부작용, 효과 등을 파악할 수 있다.

아쿠아 AD는 알츠하이머병 치료제인 '레켐비(레카네맙)' 국내 처방이 시작된 2024년 말부터 국내 주요 병원에 연구용 데모로 도입됐으며, 국내 의료기기 인증을 획득한 이후 의료기관 31곳에 도입됐다(올해 4월 기준). 하반기부터는 연구용 데모에서 정식 제품 전환이 예정되는 만큼 유의미한 성과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빈준길 뉴로핏 공동대표이사는 "알츠하이머병 치료제를 만드는 여러 글로벌 빅파마와 강력한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이미징 CRO 분야 사업 개발을 가속화하겠다"고 말했다.

뉴로핏은 아쿠아 AD 외에 사람마다 각기 다른 뇌 구조를 초고속 정밀 분석해주는 세그엔진(SegEngine)을 바탕으로 한 다양한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다. 아쿠아AD 외에 PET 영상 정량 분석 소프트웨어 '스케일 펫'을 포함해 뇌졸중·우울증 치료에 쓰이는 소프트웨어 ‘뉴로핏 테스랩’과 비침습형 뇌 전기자극 기기 ‘뉴로핏 잉크’ 등이다.

글로벌 제약회사들의 신약 개발 임상시험 영상을 전문적으로 분석하는 이미징 CRO(Imaging CRO)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현재 일라이릴리, 로슈와 데이터 공유 및 연구 협력을 체결함에 따라 이와 연계된 사업이 향후 확대될 예정이다.

뉴로핏은 글로벌 시장 진출에도 속도를 낼 계획이다. 일본의 경우 작년 건강보험 급여 가산 수가 대상에 지정됐으며, 중국은 소프트웨어 의료기기 제조사 베이징 라도 테크놀로지와 독점 대리점 계약을 체결했다. 싱가포르 종합병원(Singapore General Hospital)에는 스케일 펫 솔루션 도입이 결정됐다. 빈준길 대표는 "미국 5건, 유럽 1건, 일본 6건, 싱가포르 5건, 태국 1건의 인허가를 획득했으며, 현재 16건 인허가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뉴로핏의 총 공모 주식수는 200만주로 1주당 공모 희망가액은 1만1400원~1만4000원, 총 공모금액은 228억원~280억원이다. 지난 4일부터 10일까지 기관 투자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수요예측을 통해 공모가를 확정한 뒤, 오는 15일과 16일 이틀 동안 일반 투자자를 대상으로 청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오는 25일 코스닥 시장에 입성할 예정이며, 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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