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걸그룹 블랙핑크가 2년 10개월 만에 내놓은 신곡 '뛰어'(JUMP)가 세계 47개국 아이튠즈 '톱 송' 차트 1위에 올랐다고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가 12일 밝혔다.
이 곡은 전날 오후 1시 발매되자마자 남미, 유럽, 아시아 등지에서 정상에 올랐고 미국과 영국에서는 각각 3위와 4위를 기록했다. '월드와이드 아이튠즈 송 차트'에서도 1위를 차지했다.
'뛰어'는 후렴구의 강렬한 비트가 인상적이며 서부 영화를 연상시키는 기타 연주에 멤버들의 개성 있는 목소리가 어우러졌다.
그래미 시상식 베스트 뮤직비디오상을 받은 데이브 마이어스 감독이 뮤직비디오 연출을 맡아 화제가 됐다.
뮤직비디오는 놀라운 시각적 효과로 이채로운 장면을 연출해 팀의 서사를 유쾌하게 풀어냈다. 영상은 공개 첫날 유튜브 '인기 급상승 음악' 1위에 올랐고 조회수는 이미 2천600만회를 넘겼다.
블랙핑크는 지난 5∼6일 고양종합운동장 콘서트를 시작으로 월드투어 '데드라인'(DEADLINE)을 진행 중이다. 이후 미국 로스앤젤레스·시카고, 캐나다 토론토, 뉴욕 프랑스 파리 등 16개 도시에서 공연을 이어갈 예정이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박근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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