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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사 됩니까"…소비쿠폰 앞두고 '특수'

입력 2025-07-13 11:52   수정 2025-07-13 12:15



오는 21일 정부의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을 앞두고 전통시장과 동네마트, 편의점 업계 등에서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정부는 소비 진작을 통한 내수 회복을 목표로 소비쿠폰을 두 차례에 걸쳐 1인당 최대 55만원씩지급할 예정이다.

대표적인 소비쿠폰 사용처인 시장과 동네 마트 등에서는 소비쿠폰이 가뭄에 단비가 될 것이라고 기대하는 분위기다.

가계동향 조사를 바탕으로 한 한국노동연구원(이승호·홍민기) 분석에 따르면 지난 2020년 상반기 지출은 코로나19 여파로 11.1% 감소했지만, 정부의 재난지원금 지급 이후로는 지출이 12.4% 증가해 단기적으로나마 코로나19 확산 이전 수준을 회복했다.

수혜업종으로 꼽히는 편의점 업계는 할인 행사 준비에 한창이다. 증권가에선 소비쿠폰 발행액의 약 5%가 편의점으로 유입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되는 만큼 업체 간 경쟁도 치열하다.

편의점들은 지난 재난지원금 지급 당시 주류, 음료, 신선식품 등의 결제 비중이 높았던 점을 고려해 다양한 기획전을 준비 중이다.

GS25는 실속형 한우, 갈비 세트, 장어 등을 기획상품으로 출시할 계획이다. 가격 혜택을 주는 실속형 상품으로 가격은 대형마트 수준에 맞춘다는 방침이다.

소비쿠폰이 지급되는 카드사와 제휴해 생필품이나 필수 먹거리 구매 시 추가 할인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달 1+1, 가격할인 등 행사 상품을 1천700여종으로 확대했다. 매장별 평균 운영 상품 수가 3천여종으로 두 개 중 한 개 상품에 할인 혜택이 있는 셈이다.

CU는 빵, 라면, 커피 등 주요 식품군과 함께 하절기 수요가 높은 주류, 아이스크림 등을 중심으로 1+1 증정 및 할인 행사를 기획했다.

특히 맥주, 와인, 하이볼, 막걸리 등 400종 이상의 주류를 대상으로 한 대규모 할인 행사가 눈에 띈다.

CU 전국 점포 1만8천600여곳 중 99%가 가맹점으로 소비쿠폰 사용이 가능한 만큼 소비쿠폰 이용 안내문도 점포에 부착한다.

세븐일레븐도 소비쿠폰과 관련해 일상 생활권 소비가 주를 이룰 것으로 보고 생필품 중심의 할인과 추가 이용 혜택을 준비 중이다.

다이소는 매장 1천500여개 가운데 30%가량인 가맹점에서 소비쿠폰 사용이 가능하다. 사용 매장이 한정적인 만큼 다이소는 외부 스티커 부착 등을 통해 소비자가 사용 가능 매장을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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