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4,129.68
(21.06
0.51%)
코스닥
919.67
(4.47
0.49%)
버튼
가상화폐 시세 관련기사 보기
정보제공 : 빗썸 닫기

LG전자, HBM용 장비 개발 착수…'하이브리드 본더' 만든다

김대연 기자

입력 2025-07-14 13:23  


LG전자가 차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 반도체 시장에서 핵심 장비로 불리는 '하이브리드 본더' 기술 개발에 나선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 생산기술원(PRI)은 최근 하이브리드 본더 장비 개발 연구를 본격화했다. 아직 구체적인 양산 계획이나 시점은 정해지지 않았다.

LG전자 관계자는 "기존에도 반도체 기판에 활용되는 패키징 및 검증용 장비를 판매해왔다"며 "고객 수요에 맞춘 다양한 라인업 확대를 검토 중"이라고 설명했다.

기존 HBM 생산 공정에서는 TC본더가 주로 활용되고 있다. TC본더는 여러 개의 D램을 쌓는 과정에서 칩과 칩, 칩과 기판을 견고하게 접착시키기 위해 활용된다.

하이브리드 본더는 현재 주력인 TC본더보다 한층 업그레이드 된 '꿈의 장비'로 불린다. HBM을 쌓아 올릴 때 하나로 엮어주는 장비로, 칩 사이 단자(범프) 없이 D램을 완전히 포개 칩 간 간격을 줄일 수 있으며, 발열도 줄어든다.

삼성전자·SK하이닉스 등 국내 반도체 업계에서도 차세대 HBM 제품에 하이브리드 본더를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국내에서는 한화세미텍과 한미반도체, 세메스 등이 하이브리드 본더를 개발하고 있다. LG전자 역시 하이브리드 본더 개발에 뛰어들면서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LG전자는 최근 전장 및 냉난방공조(HVAC) 등 기업 간 거래(B2B) 사업을 강화하며 체질 개선에 나서고 있다. 하이브리드 본더 개발을 통해 B2B 사업 다각화에 속도를 내려는 것으로 풀이된다.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