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4,022.92
(67.67
1.65%)
코스닥
920.12
(18.71
1.99%)
버튼
가상화폐 시세 관련기사 보기
정보제공 : 빗썸 닫기

장관 지명되자 SNS 모두 폐쇄…김윤덕 카드 통할까

방서후 기자

입력 2025-07-14 18:17   수정 2025-07-14 18:17

    <앵커>

    이재명 정부 출범 약 40일 만에 부동산 정책을 총괄할 국토교통부 장·차관 인선이 마무리됐습니다.

    사실상 '친명' 인사들로 수뇌부가 꾸려지면서, 주택 공급에 속도가 붙을 것이라는 전망과 동시에, 더 강력한 규제를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옵니다. 방서후 기자입니다.

    <기자>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 11일 1기 내각의 마지막 퍼즐인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로 3선 김윤덕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지명했습니다.

    지난 달 말 도시개발과 주택공급, 건설정책 등을 전담하는 1차관에 이 대통령의 '부동산 책사' 이상경 가천대 교수를 임명한 데 이어 친명 핵심 인사를 배치한 겁니다.

    이재명 정부 출범 약 40일 만에 꾸려진 지도부인 만큼 이 대통령이 공언한 주택 공급 정책이 속도를 내는 동시에, 집값 과열을 막기 위한 투기와의 전쟁도 선포된 셈입니다.

    실제로 김 후보자는 19대와 21대 국회에서 국토교통위원회 위원을 맡으며 건축물 용적률을 사고파는 '결합 건축제'를 신설하고, 도심 고밀 개발을 주장하는 등 민주당 내에서 공급 대책을 주도한 인물로 평가 받습니다.

    이에 김윤덕 후보자는 지명 소감으로 "선호 입지에 양질의 주택을 신속히 공급하겠다"는 첫 다짐을 전했습니다.

    서울 등 일부 지역의 주택시장 과열을 문제로 꼽으며 안정적인 시장 관리에 총력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밝힌 겁니다.

    다만 대통령실이 이상경 차관 뿐 아니라 김 후보자를 인선하면서 '부동산 투기'를 거론한 이상 추가 규제가 불가피해 보입니다. 정부가 6.27 대책을 통해 수도권 주택담보대출 한도를 6억원으로 묶었지만 서울 집값은 23주 연속 상승하고 있어서입니다.

    [강훈식 / 대통령실 비서실장: (김 후보자는) 주거 불안정을 초래하는 부동산 투기를 용납하지 않으면서 시장원리를 존중하고 실수요자는 보호한다는 대통령의 실용적인 철학을 적극 실천해 나갈 것입니다.]

    특히 김 후보자가 과거 주택임대사업자 세제 혜택 폐지와 보유세 인상 등에 긍정적인 뜻을 드러낸 바 있어 세금으로 집값을 잡지 않겠다는 이 대통령의 공약이 퇴보할 가능성도 높아졌습니다.

    한편 김 후보자는 장관 지명 직후 주말 사이 자신의 SNS 채널을 전부 닫았습니다.

    전북 출신의 3선 국회의원으로 과거에 했던 강경한 발언들이 인사 청문회 과정이나 장관 업무에 부담으로 작용했을 것이라는 해석이 나옵니다.

    한국경제TV 방서후입니다.

    영상취재: 양진성, 영상편집: 노수경, CG: 김가영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