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4,100.05
(71.54
1.78%)
코스닥
924.74
(5.09
0.55%)
버튼
가상화폐 시세 관련기사 보기
정보제공 : 빗썸 닫기

전재수 해수부 장관 후보자 "부산에 해운기업 유치"

성낙윤 기자

입력 2025-07-14 15:05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가 부산에 주요 해운기업을 유치하겠다고 강조했다.

전 후보자는 14일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해수부의 부산 이전을 차질 없이 완수하고, 이를 마중물로 삼아 해양수산 관련 기관들도 유치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해수부는 올해 말 부산 동구로 이전할 계획이다.

그는 "북극항로를 통해 현재의 수도권 일극화 체제를 극복하고 행정, 산업, 사법, 금융기능을 집적화해 대한민국의 새로운 성장엔진을 장착하겠다"고 부연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약속했던 해수부 이전에 대해 전 후보자가 입장을 재확인함으로써 또다른 공약인 국내 최대 해운선사 HMM의 본사 이전도 본격 추진될지 관심이 쏠린다.

정부는 HMM에 대한 지배력을 지속 발휘할 수 있는 상황이다. 최근 금융감독원은 산업은행의 HMM 지분 위험가중치 적용을 3년간 유예하겠다고 밝혔기 때문이다. 예외 조항은 2028년 6월 30일까지 적용된다.

이에 따라 정부는 산업은행(36.02%)과 해양진흥공사(35.67%)가 가진 71.69%의 지분을 계속 유지할 수 있게 됐다. HMM 본사 부산 이전을 위해 정부가 다양한 카드를 활용할 수 있다는 의미다.

부산지역 경제계는 일찍이 환영의 뜻을 밝혔다. 부산상공회의소는 이날 HMM이 사옥을 새로 건립할 시 경제적 파급효과가 1조8천억원에 달한다는 조사결과를 발표하기도 했다.

양재생 부산상의 회장은 "HMM 본사 부산 이전은 지역에 천문학적인 경제효과를 가져올 수 있는 만큼 지역 상공계는 부산상의를 중심으로 총력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HMM 내부에서는 육상노조를 중심으로 부산 이전을 반대하는 목소리도 적지 않은 상황이다. HMM 육상노조는 "졸속 이전 추진 시 강력한 투쟁으로 대응할 것을 선언한다"며 이전 계획 철회를 요구한 바 있다.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