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용석 중기부 신임 차관 "기술 주도의 산업 성장 지원"

노용석 중소벤처기업부 신임 차관은 14일 "우리 산업이 기술주도로 성장할 수 있도록 중소·벤처기업과 소상공인의 역량을 키우는 동시에 상생할 수 있는 공정한 시장 질서를 조성하는 역할을 해야한다"고 말했다.

노 차관은 이날 취임사를 내고 "이재명 정부의 첫 중기부 차관으로 함께하게 돼 반갑고 영광스럽다"며 "그 어느 때보다 우리 경제가 어려운 상황에서 민생 경제 핵심 부처인 중기부 차관으로 임명돼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새롭게 출범한 이재명정부는 급변하는 대외 환경, 저출생과 저성장 극복을 위한 경제 성장에 집중하며 국민 모두가 행복한 삶을 살아갈 수 있는
대한민국을 만들고자 한다"며 ▲일 할 맛 나는 중기부 ▲말 통하는 중기부 ▲일 잘하는 중기부를 목표로 내세웠다.

그러면서 "부싯돌 한 개만으로는 불꽃을 만들 수 없듯이 변화와 혁신의 불꽃 또한 함께 맞닿아 발화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1971년생인 노 차관은 대구 출신으로 경북고와 성균관대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1998년 행정고시 41회로 공직에 입문해 산업자원부와 외교통상부를 거쳤으며, 2013년부터 중기부의 전신인 중소기업청에서 성장촉진과장을 지냈다. 이후 중기부에서 창업진흥정책관을 비롯해 중소기업정책관과 정책기획관 등 요직을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