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 콘텐츠산업 기업현황 보고서(2023년 기준)에 따르면, 고양시는 콘텐츠 기업 수 2,394개, 연매출 약 1조 9천억 원을 기록하며 수도권 콘텐츠 산업 거점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EBS, JTBC 등 방송 인프라와 일산테크노밸리, 방송영상밸리, 킨텍스 등 기반 시설도 풍부하다.
고양시는 문화체육관광부 공모(2021년)에서 전국 유일하게 선정된 IP융복합 콘텐츠 클러스터 조성 사업을 본격화하고 있다. 2027년 개관을 목표로 일산서구 대화동 일원에 총 282억 원을 투입해 지상 4층, 연면적 5,198㎡ 규모로 조성된다.
시는 클러스터 조성과 함께 콘텐츠산업 기반 조성을 위한 사전 지원을 2022년부터 꾸준히 추진해 왔다. 사전사업으로는 고양산업진흥원과 함께 ‘IP융복합 콘텐츠 비즈니스 지원사업’을 운영 중이며, 올해 13개사에 총 9억2천만 원을 지원하고 있다.
고양시는 창작, 유통, 해외진출까지 연계되는 ‘IP 산업 밸류체인’을 구축, K-콘텐츠 산업을 선도하는 도시로의 도약을 본격화할 방침이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콘텐츠산업은 기술과 융합해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미래 전략산업”이라며,“IP를 중심으로 창작자, 기업, 플랫폼이 함께 성장하는 생태계를 조성해 고양시를 K-콘텐츠를 선도하는 매력적인 도시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한국경제TV 김종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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