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주엽 행복청장 "대통령 세종 집무실·국회 세종의사당 차질 없이 추진"

강주엽 신임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행복청)장이 대통령 세종 집무실을 임기 내 건립하는 등 행정수도 세종의 기틀을 다지겠다고 밝혔다.

지난 13일 임명돼 이날부터 공식 임기를 시작한 강주엽 청장은 "행정중심복합도시의 완성과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강 청장은 "그동안 국토·교통 분야의 다양한 업무 경험을 바탕으로 행정중심복합도시가 명실상부한 행정수도이자 지역 성장 거점 도시로 완성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그러면서 "대통령 세종 집무실과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 등 핵심 현안들을 차질 없이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강 청장은 대전 출신으로, 서울대 토목공학과를 졸업하고 기술고시 32회를 통해 1997년 공직에 입문했다. 27년 동안 국토교통부에서 정책기획관, 국토정보정책관, 물류정책관, 대변인 등 주요 보직을 두루 거치며 경험을 쌓았다. 지난해 6월부터는 행복청 차장으로 근무했다.

기획력과 문제해결 능력이 뛰어나며 아이디어가 풍부하다는 게 강 청장에 대한 내부 직원들의 평가다. 경청하는 자세와 온화한 인품, 합리적인 태도에 기반한 리더십으로 상하 직원 모두의 신망이 두터운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