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대통령이 나토 사무총장과의 회동에서 우크라이나에 대한 대규모 무기 지원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번 계약에는 패트리엇 시스템을 포함한 공격용 무기가 포함되어 있으며, 나토 회원국들이 구매 후 이를 우크라이나로 이전할 예정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나토가 비용을 부담하고 미국이 최상급 무기를 생산해 나토에 보낼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또한, 일부 패트리엇 시스템이 며칠 내로 도착할 것이라며 신속한 지원을 예고했습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러시아와의 대화가 우호적이지만, 전화를 끊고 나면 키이우나 다른 도시에 미사일이 떨어지는 일이 반복되었다며 비판했습니다. 만약 50일 이내에 휴전 합의가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러시아에 대해 매우 혹독한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백악관은 이러한 혹독한 관세가 러시아의 100% 관세 부과와 러시아 원유를 구매하는 국가에 대한 2차 관세 부과를 의미한다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트럼프 대통령은 관세와 관련해 한 발 물러설 가능성을 시사하며, 미국과의 대화를 원하는 모든 국가와 대화할 의향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케빈 헤셋 백악관 무역고문은 좋은 합의가 이루어지지 않으면 관세가 실제로 부과될 것이지만, 대화는 계속될 것이라고 언급했습니다. 또한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 일본, EU 등이 미국이 부과한 관세를 낮추기 위해 자국 시장을 개방하려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와 별개로, 비트코인 가격이 12만 달러를 돌파하는 등 암호화폐 시장에도 큰 변화가 일어나고 있습니다. 이는 암호화폐 관련 법안 통과와 제도적 기대감에 따른 것으로, 이번 주 하원에서는 암호화폐 관련 핵심 법안들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이러한 법안들은 암호화폐에 대한 명확한 기준을 제시하고 시장을 건전하게 육성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서혜영 외신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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