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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위약금 16만명 이탈…이젠 고객 쟁탈전

장슬기 기자

입력 2025-07-15 17:22   수정 2025-07-15 17:23

    유심해킹 사고 이후 총 80만명 이탈
    면제 이후 이탈자 예상보다 적어
    폴더블 신작으로 가입자 유치 경쟁
    <앵커>
    SK텔레콤이 해킹 사고 이후 위약금을 면제해준 열흘 간 16만여명이 이탈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위약금 면제는 마무리됐지만, 삼성의 폴더블 신작 사전예약이 곧바로 시작된 만큼 이동통신사간 경쟁은 다시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장슬기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유영상 SK텔레콤 사장 : 사이버침해 발생 이후인 4월 19일부터 7월 14일 사이 해지하셨거나 해지하실 약정 고객님의 위약금을 전액 면제해드릴 계획입니다.]

    SK텔레콤의 유심 해킹 사고 이후 총 이탈자는 약 80만명.

    그 중 약 16만명이 위약금 면제 결정 이후 빠져나갔습니다.

    유영상 SKT 사장이 "위약금을 면제해주면 250만명이 이탈할 것"이라고 우려한 것과 달리, 실제 이탈자는 하루 1만7천명 수준에 그쳤습니다.

    이 기간엔 SKT에 새로 유입된 가입자들도 있어, 순감 규모는 전체의 절반 수준인 8만명입니다.

    2천만건이 넘는 유심정보가 유출됐는데도 실제 금융사고와 같은 직접적인 피해가 없었다는 점이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됩니다.

    위약금 등 해킹 관련 이슈가 잠잠해지자 경쟁사도 발빠르게 대응에 나섰습니다.

    KT는 기자간담회를 열고 정보보호 분야에 1조원 넘게 투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투자를 기반으로 '기본에 충실한' 보안체계를 수립하겠다는 전략인데, 최근 해킹사태를 겪은 SKT를 겨냥한 것으로 보입니다.

    [황태선 KT 정보보안실장 : 내년부터 향후 5년간 1조원의 정보보호 투자를 추진할 예정입니다. 앞으로도 업계 최고 수준의 보안투자를 유지하며 세계적 수준을 목표로…]

    오늘(15일)부터 삼성전자의 폴더블 신제품 사전예약이 시작되면서 가입자 쟁탈전도 치열해졌습니다.

    이통사들은 다양한 프로모션을 걸고 고객 유치에 총력을 쏟고 있습니다.

    오는 22일 단통법이 폐지되면 단말기 보조금의 상한선마저 사라지는 만큼 과열 경쟁에 대한 우려도 높습니다.

    한국경제TV 장슬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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