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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쿠폰' 저격…오세훈 "돈 푸는 하책이 집값 올린다"

방서후 기자

입력 2025-07-16 17:30   수정 2025-07-16 17:31

    <앵커>

    사실상 5선에 도전을 선언한 오세훈 서울시장이 남은 임기 1년을 부동산 정책으로 평가받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재명 정부의 소비쿠폰을 하책 중 하책이라고 비판하면서, 돈을 풀면 결국 집값도 오른다고 비판했습니다. 방서후 기자입니다.

    <기자>

    오세훈 서울시장이 취임 3주년 기자간담회에서 정부가 대규모 추경을 편성한 데 이어 민생회복 소비쿠폰으로 돈을 푸는 정책이 집값 상승세를 부추길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오세훈 / 서울시장: 일시적으로 돈을 푸는 방법은 하책 중에서도 하책입니다. 그러면 결국 시차가 있을 뿐이지 부동산 가격 상승으로 이어집니다. 주택 가격이 오르면 백약이 무효합니다.]

    오세훈 시장은 6.27 대출 규제로 서울 집값 상승세를 잡을 수는 있지만, 이주비 대출까지 막으면서 재건축·재개발 사업은 차질을 빚을 것이라고 우려했습니다.

    또 이재명 정부가 추진할 것으로 예상되는 공공 주도 재개발에 대해서도 회의적인 입장을 표했습니다.

    [오세훈 / 서울시장: 공공 재개발을 표방했던 구역들조차도 시간이 흐르면서 민간 재개발 쪽으로 방향을 전환하는 모습을 지켜봤습니다. 이후 진도가 나가는 속도도 (서울시가 추진하는) 신통 기획이 훨씬 더 효율적이고 신속하다.]

    오 시장은 공급 가뭄에 접어든 서울 주택시장에 가장 필요한 것은 '속도'라면서, 토지 마련부터 건설 비용까지 인센티브를 제공해 민간이 집을 더 짓게 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를 위해 2조원 규모의 공공주택 진흥기금을 도입, 기존 계획 물량에 더해 연간 2,500가구를 추가로 공급하겠다는 목표입니다.

    반면 토지거래허가구역은 추가로 지정하지 않겠다며 규제와는 선을 그었습니다.

    오 시장은 이 같은 부동산 관련 정책에 대한 평가가 자신의 거취와 연동될 것이라며 사실상 '5선' 서울시장 도전을 시사했습니다.

    [오세훈 / 서울시장: 주거 부문에서 괄목할 만한 변화, 그리고 바람직한 미래를 준비하는 데에 게으름은 없었는 지 시민 여러분들이 어떤 평가를 해주실지 지켜보면서 저의 거취를 분명히 하도록 하겠습니다.]

    한국경제TV 방서후입니다.

    영상취재: 이성근, 영상편집: 권슬기, CG: 박관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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