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상공회의소는 16일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100일 앞두고 경주 라한셀렉트 호텔에서 '제48회 대한상의 하계포럼'을 개최했다.
최태원 회장은 이날 개회사를 통해 "APEC 정상회의가 한국 민주주의의 회복을 알리는 역사적 이벤트라면, APEC CEO 서밋은 한국 경제의 저력을 보여줄 대형 쇼케이스가 될 것"이라며 "대한상의는 정부와 긴밀히 협력해 APEC CEO 서밋을 글로벌 기업간 연결과 협력의 플랫폼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어 "올해 하계포럼을 제주가 아닌 경주에서 치르기로 한 이유가 여기있다"며 "현장을 점검하고 국민적 관심을 높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포럼에는 최 회장을 비롯해 양재생 부산상의 회장, 박윤경 대구상의 회장, 박주봉 인천상의 회장 등 전국상의 회장단과 박승희 삼성전자 사장, 이형희 SK 커뮤니케이션위원장, 하범종 LG 사장, 이태길 한화 사장, 김선규 호반그룹 회장, 정기옥 엘에스씨푸드 회장 등 국내 대표 기업인 500여명이 참석했다.
특히 김민석 국무총리가 취임 후 경제계와의 첫 만남을 위해 경주를 찾아, '새정부 국정 운영방향'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했다.
대한상의는 이번 포럼기간 동안 김기현 국회 APEC 특별위원회 위원장, 정일영 더불어민주당 간사, 이만희 국민의힘 간사 등 APEC특위 위원들과 간담회 및 현장방문, APEC 홍보부스 운영 등을 통해 APEC 준비에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이번 포럼에서는 대한상의 ERT(신기업가정신협의회)활동의 일환으로 경주시, 경주상공회의소와 공동으로 경주의 대표 지역재생 프로그램인 '청년고도 프로젝트'의 성공사례를 공유하고, 청년 기업가들과의 현장 간담회를 통해 활성화 방안을 모색한다.
강명수 대한상의 기획회원본부장은 "이번 포럼은 '신라의 지혜, 미래의 길'이라는 슬로건처럼, 기업인들이 미래를 내다보며 새로운 기회를 모색하는 통찰의 장이 될 것"이라며, "APEC 정상회의와 글로벌 경제인 행사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업인 모두가 함께 준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관련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