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4,133.95
(9.60
0.23%)
코스닥
933.83
(2.48
0.27%)
버튼
가상화폐 시세 관련기사 보기
정보제공 : 빗썸 닫기

보령, 체플라팜과 조현병 치료제 '자이프렉사' CDMO 계약

이서후 기자

입력 2025-07-17 14:56  

내년부터 최대 46개국 공급
"CDMO 사업의 글로벌 확장"
김성진 보령 최고전략책임자(CSO)(왼쪽부터)와 체플라팜 아르템 게보르키안 부사장이 15일 보령 예산캠퍼스에서 열린 계약 체결식에서 서명하고 있다. (사진=보령)

보령은 체플라팜과 조현병 치료제 '자이프렉사정(성분명 올란자핀)'의 글로벌 공급을 위한 위탁개발생산(CDMO) 계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보령은 이번 계약을 통해 내년 말부터 유럽과 북미 등 최대 46개국에 판매되는 자이프렉사정을 체플라팜에 공급할 예정이다.

체플라팜은 독일과 스위스에 거점을 둔 글로벌 제약사로, 전세계 145개국 이상에 의약품을 공급하며 지난해 매출 약 2조4천억원을 기록했다. 지난 2023년에는 일라이 릴리로부터 자이프렉사의 한국을 제외한 글로벌 권리를 인수했다.

보령은 공급 국가의 인허가가 완료되는 시점에 따라 내년 4분기부터 체플라팜의 글로벌 유통망을 통해 자이프렉사를 수출한다는 계획이다.

보령은 지난 2021년 일라이 릴리로부터 자이프렉사의 국내 권리를 LBA(Legacy Brands Acquisition) 방식으로 인수, 지난해 예산캠퍼스를 중심으로 생산역량을 확보하며 100% 자사 생산으로 전환했다.

이번 계약에 따라 자이프렉사의 모든 물량은 보령 예산캠퍼스에서 생산된다. 예산캠퍼스는 고품질 경구제 생산이 가능한 최신 설비를 갖췄으며, 현재 자이프렉사 생산라인에 대해 경구제 기준의 EU-GMP 인증과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cGMP 인증을 준비 중이다.

에델트라우드 체플라팜 라퍼 최고경영자(CEO)는 "보령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전세계 시장에서 자이프렉사를 더욱 원활히 공급하고, 환자와 의료진에게 안정적으로 제품을 공급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성진 보령 최고전략책임자(CSO)는 "이번 계약은 보령이 글로벌 제약사로부터 오리지널 블록버스터 제품의 생산 역량과 글로벌 46개국 허가 및 공급 능력을 동시에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이번 협력을 계기로 체플라팜과의 다양한 협업 확대를 포함해 CDMO 사업의 글로벌 확장 기회를 지속해서 창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