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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금 체불' 병원장 아파트 경매 나와…시작가 115억원

입력 2025-07-17 18:37   수정 2025-07-17 18:37


100억대 임금 체불 혐의를 받는 신명주 명주병원장의 서울 용산구 한남동 아파트가 법원경매로 나왔다.

17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신 원장 명의의 '나인원 한남' 전용면적 206.9㎡가 오는 29일 서울서부지법에서 강제 경매에 부쳐진다.

경매 시작가는 115억원이다. 신 원장은 이 아파트를 2021년 5월 41억1천만원에 매입했다.

이번 경매는 지난해 11월 김모 씨가 제기한 강제 경매 신청에 따른 것이다.

의사 출신인 신 원장은 경기도 용인시에 있는 명주병원을 운영하며 의료진 등 700여명에게 임금·퇴직금 약 150억원을 지급하지 않은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휘경  기자

 ddeh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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