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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난화가 부른 재앙…올해만 550만㏊ 태웠다

입력 2025-07-19 12:57  



극심한 산불 피해를 겪고 있는 캐나다에서 올해 누적 산불 피해 면적이 1천360만 에이커(5만5천㎢)를 넘어섰다고 캐나다 당국이 밝혔다. 이는 크로아티아 넓이와 맞먹는 것으로, 우리나라로 따지면 영남과 호남과 제주도를 모두 합한 것보다 더 넓다.

18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지금까지 올해 누적 산불 면적은 최악의 산불 사태를 겪었던 2023년 이맘때까지보다 더 넓지만, 산불이 줄어들지 않았던 당시와는 달리 올해는 6월부터 산불의 강도가 낮아지는 흐름이라고 캐나다 정부 관계자는 설명했다.

다만 앞으로 2개월간이 캐나다 전국으로 따지면 산불이 가장 심해지는 경향이 있는 시기이며, 서부 브리티시컬럼비아 주를 비롯해 몇몇 지역에서 산불이 나기 쉽다고 관계자들은 경고했다.

역대 최악의 산불 사태를 겪은 2023년 캐나다의 피해 면적은 연말까지 4천290만 에이커(17만4천㎢)에 이르렀다.

1983년부터 자료를 비교하면 캐나다에서 2번째로 산불이 심각했던 해는 1천750만 에이커(7만8천㎢)가 불탔던 1995년이었으며, 올해 산불은 이 2위 기록을 넘어설 가능성이 있다.

캐나다에서 올해 들어 발생한 산불은 약 3천건이며, 이 중 561건은 이날 기준으로 진행중이다.

고온과 가뭄으로 올해 봄 캐나다에서는 산불이 나기 쉬운 여건이 형성됐으며 캐나다 중부 매니토바 주와 서스캐처원 주에서는 더욱 심했다.

캐나다 주민 중에서도 토착민 피해가 상당히 컸는데, 지금까지 '퍼스트 네이션' 부족 토착민 중 3만9천명이 산불로 원래 살던 곳을 떠나 대피했다.

AFP통신은 최근 수년간 캐나다의 온난화가 지구의 다른 지역 대비 2배로 빨랐다고 설명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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