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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배나 비싸지만…"그래도 간다"

입력 2025-07-22 06:24   수정 2025-07-22 07:18



국내 여행에 대한 만족도가 해외여행보다 낮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한국경제인협회가 22일 발표한 '국내·해외여행 선호도 조사'에 따르면 국내 여행의 전반적인 만족도는 10점 만점에 8.3점으로 해외여행(8.7점)보다 낮았다.

이 조사는 모노리서치에 의뢰해 최근 3년 이내 국내와 해외여행을 모두 다녀온 경험이 있다고 응답한 만 18세 이상 남녀 1천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국내 여행이 해외여행보다 만족스럽지 않은 이유로 높은 관광지 물가(45.1%), 특색 있는 지역 관광 콘텐츠 부족(19.4%), 관광지의 일부 지역 집중(9.0%) 등이 꼽혔다.

11개 관광요소별 비교에서 국내여행이 우위를 보인 항목은 교통 접근성, 관광 편의시설, 음식 등 3가지 뿐이었다.

이 밖에 자연경관, 역사·문화자원, 축제·지역 이벤트, 체험 프로그램, 관광·여가시설, 스포츠·레저 활동, 쇼핑, 숙박시설 등 8개 항목에서는 '해외가 우수하다'는 응답'이 더 많았다.

특히 자연경관 부문에서 해외여행(43.6%)이 국내여행(12.5%)을 크게 압도했다. 쇼핑 부문도 해외여행 47.5%, 국내 여행 15.6%로 차이가 났다.

올해 국내 여행과 해외 여행을 계획 중인 응답자는 각각 87.6%, 60.4%로 나타났다.

국내와 해외 여행의 비용 차이는 컸다. 국내 여행의 1회 평균 지출액(54만3천원)은 해외여행(198만2천원)의 4분의 1 수준에 불과했다.

국내 여행과 해외여행에 대한 선호도는 각각 39.0%, 38.4%로 비슷했지만 세대별로는 차이가 컸다.

해외여행 선호 비율은 20대 이하(48.3%)에서 가장 높았고 30대(45.9%), 40대(36.4%), 50대(34.9%), 60대 이상(33.8%) 순이었다.

국내 여행 선호 비율은 50대(42.7%), 60대 이상(42.4%), 40대(41.5%), 30대(33.8%), 20대 이하(28.6%) 순으로 높았다.

이상호 한경협 경제산업본부장은 "국내여행 활성화는 지역경제의 어려움과 내수 부진을 완화하는 계기가 될 수 있기 때문에 국내 여행의 매력을 높이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박근아  기자

 twilight1093@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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