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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에너빌, 국내 최초 10MW 해상풍력 국제인증

이지효 기자

입력 2025-07-23 10:22  



두산에너빌리티는 자사가 개발한 10MW 해상풍력발전기(모델명 DS205-10MW)가 국제 인증기관 UL로부터 형식인증을 취득했다고 23일 밝혔다.

국내 기업이 10MW급 해상풍력 모델에 대해 국제인증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에 인증을 취득한 10MW 모델은 두산에너빌리티가 2022년 개발한 8MW 모델의 업그레이드 버전이다.

앞서 2월부터 전라남도 영광에서 실증을 시작해 4월 현장 실증시험을 마무리 했다.

이후 설계 및 시험 데이터 검증을 거쳐 국제인증을 취득한 것이다.

이 모델은 블레이드 회전 직경 205미터, 전체 높이는 아파트 약 80층에 해당하는 230미터에 이른다.

6.5m/s의 저풍속 환경에서도 이용률 30% 이상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이용률이란 1년 동안 풍력발전기가 실제로 생산한 전력량을 정격 용량으로 생산 가능한 전력량으로 나눈 비율이다.

2005년 해상풍력 사업을 시작한 두산에너빌리티는 2017년 제주 탐라, 2019년 전북 서남해, 2025년 제주 한림 프로젝트에 해상풍력발전기를 공급했다.

사업 초기 약 30% 수준에 머물렀던 부품 국산화율을 현재 약 70% 이상으로 끌어 올렸다.

손승우 손승우 두산에너빌리티 파워서비스BG장은 "국내 첫 10MW 해상풍력발전기 개발로 정부의 재생에너지 확대 정책에 기여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한편 정부는 제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을 통해 풍력발전 설비용량을 2038년까지 40.7GW로 확대하는 목표를 제시했다.

현재 국내 풍력발전 누적 설비 용량은 2.3GW 수준에 불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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