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텍캐리어, 데이터센터 냉각시장 본격 공략…DLC 솔루션 공급 확대

에너지 솔루션 전문기업이자 ㈜오텍(067170)의 자회사인 오텍캐리어㈜(회장 강성희)는 데이터센터 전용 냉각 시스템 공급을 확대하며, 데이터센터 쿨링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 AI 산업의 급속한 확장과 함께 고성능 서버를 운용하는 하이퍼스케일 데이터센터 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고효율 냉각 기술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다. 이에 오텍캐리어는 축적된 냉난방 공조 기술력과 시장 경쟁력을 기반으로, Direct Liquid Cooling(DLC) 솔루션 공급에 속도를 내고 있다.

오텍캐리어는 고발열 장비의 효율적인 냉각을 위한 Total DLC 액체 냉각 솔루션을 개발 중이며, 이에는 CDU(냉각분배장치)와 NIyte DCIM 시스템이 함께 포함되어 데이터센터 운영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뿐만 아니라, 오텍캐리어는 데이터센터 냉각에 최적화된 ▲수냉식 터보 냉동기 ▲수냉식 및 공냉식 스크류 냉동기 ▲FWU(팬 월 유닛) 등 폭넓은 제품 라인업을 갖추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국내 금융기관, 정부 및 공공기관, 통신사, 항공 및 미디어 기업 등 다양한 산업군의 데이터센터에 맞춤형 냉각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다.

오텍캐리어는 2005년부터 국내 주요 데이터센터에 냉각시스템을 안정적으로 공급해왔으며, 축적된 레퍼런스를 바탕으로 2025년 하반기에도 국내 다수의 신규 데이터센터에 관련 설비를 납품할 예정이다.

오텍그룹 관계자는 "에너지 효율을 기반으로 한 공조 전문기업으로서 데이터센터 쿨링 시장에서도 기술 리더십을 확고히 해 나가겠다"며, "지속적인 기술 혁신과 제품 고도화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도 함께 키워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오텍그룹은 오텍, 오텍캐리어, 씨알케이(CRK), 오텍오티스파킹시스템(AOP) 등 계열사를 중심으로 친환경 기술과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며, 구급차 및 특수차량, 냉난방 공조시스템, 냉장·냉동 솔루션, 스마트 주차 시스템 등 다양한 영역에서 미래 모빌리티 및 스마트 인프라 구축을 선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