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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 수백명 자르더니…이번엔 '연구소 폐쇄'

입력 2025-07-24 13:39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업체 아마존의 클라우드 부문 자회사 아마존웹서비스(AWS)가 최근 직원 수백명을 감원한 가운데, 아마존이 중국에 설립한 인공지능(AI) 연구소도 문을 닫을 예정이다.

24일 중국 경제매체 차이신에 따르면 AWS 상하이AI연구원 소속 응용과학자 왕민제는 지난 22일 소셜미디어를 통해 "중미 전략 조정 때문에" AWS의 마지막 해외 연구소인 상하이AI연구원이 곧 해체된다고 밝혔다.

아마존 측은 상하이AI연구원 폐지 사실을 부인하지 않으면서 "회사 조직 및 발전 중점, 미래 전략 방향에 대한 심도 있는 평가를 거쳐 우리는 아마존 클라우드 기술의 일부 팀에 대해 인력 감축을 진행했다"는 입장을 냈다.

AWS 상하이AI연구원은 2018년 설립됐고, '딥 그래프 라이브러리' 등 오픈소스 프로젝트와 그래프 신경망 및 응용 기초 연구, AWS 고객 서비스 등 업무를 수행해왔다고 차이신은 설명했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지난 17일 소식통들을 인용, AWS 클라우드 컴퓨팅 부서에서 최소 수백명의 직원이 해고됐다고 전한 바 있다. 앤디 재시 아마존 최고경영자(CEO)가 "AI 사용으로 향후 몇 년 안에 회사 인력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한다"고 경고한 지 불과 한 달만의 일이다.

다만 AI 사용 확대를 이유로 인력을 감축한 아마존이 중국에선 AI 분야 연구기관을 없앴다는 점에서 이번 감원이 미국 기업들의 중국 전략 변경 흐름과 관련된 것일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아마존 외에도 최근 중국 내 연구개발(R&D) 인력을 축소한 기업 사례들이 있기 때문이다.

작년 8월 IBM은 온라인 회의 방식으로 중국에 남아있던 R&D 인력을 감원한다고 발표했고, 1천여명이 해고됐다.

씨티그룹은 지난달 중국 상하이와 동북 지역 다롄에 있던 글로벌 기술 설루션센터를 축소하고 약 3천500명의 인력을 감원한다고 발표하기도 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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