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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봐도 '흑백요리사' 아냐?"…도넘은 한류 베끼기

안익주 기자

입력 2025-07-24 15:25   수정 2025-07-24 15:48

'흑백요리사' 표절 의혹이 제기된 중국 프로그램 '이판펑션' / 사진=바이두 캡처

국내외에서 큰 인기를 끌었던 넷플릭스 예능 '흑백요리사'와 유사한 중국 프로그램이 등장해 논란이다. 여기에 정식 판권 판매 절차나 협의 없이 제작된 것으로 알려지면서, 무단 표절 의혹도 불거졌다.

24일 방송업계에 따르면 중국 IT 기업 텐센트가 운영하는 OTT 플랫폼 텐센트비디오는 지난 17일 새 예능 프로그램 '이판펑션'을 첫 공개했다.

'한 끼로 신이 된다'는 뜻의 이 프로그램에서는 100명의 셰프들이 대결을 펼친다. 16명의 업계 대표 셰프들이 84명의 스트리트 요리 고수들과 맞붙는 내용으로, 재야의 고수 '흑수저' 셰프들이 대한민국 최고의 스타 셰프 '백수저'들에게 도전장을 내미는 '흑백요리사'의 설정과 동일하다.

특히 업계 대표 셰프들과 신인 무명 셰프들이 각각 백색 옷과 흑색 옷을 입다는 점, 프로그램 내에서 신인 셰프들이 처음으로 경연을 펼치는 모습을 유명 요리사들이 높은 곳에서 지켜보는 형식 등 구성까지 유사했다. 이에 더해 카메라 구도까지 비슷하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가장 큰 문제는 넷플릭스가 정식으로 '흑백요리사' 판권을 판 적이 없다는 점이다.

넷플릭스는 "중국에 '흑백요리사' 판권을 판 적이 없다"며 "현재 대응을 내부적으로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중국에서는 넷플릭스가 정식으로 서비스되지 않음에도 ‘오징어 게임’, ‘폭싹 속았수다’ 등 인기 프로그램 도둑 시청과 무단 표절 등의 문제가 지속적으로 불거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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