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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B금융, 인니 진출 공식화…"부코핀파이낸스 인수"

김보미 기자

입력 2025-07-24 20:31  


JB금융그룹이 인도네시아 시장 진출을 공식화했다.

김기홍 JB금융 회장은 24일 2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을 통해 "JB금융은 KB뱅크(KB부코핀)로부터 'KB부코핀파이낸스'의 지분 85%를 약 290억원에 인수하기로 결정했다"라고 밝혔다.

KB부코핀파이낸스는 KB국민은행의 인도네시아 법인 KB뱅크의 자회사로 자동차 금융 전문회사이다.

KB부코핀파이낸스 인수는 인도네시아 금융당국의 적격성 심사 절차로 인해 완료까지 약 1년이 소요될 전망이다.

KB금융은 앞선 2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을 통해 "매각 대금은 2026년 상반기 실적에 반영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 회장은 "부코핀파이낸스 인수 리스크는 거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부실이 많다고 알려진 KB부코핀의 자회사라서 걱정할 수 있지만 사이즈가 작고 비즈니스가 심플해서 상대적으로 부실 자산이 적다"라며 "중간에 부코핀은행에서도 캐피탈 부실자산을 다 정리해놓은 상태라 깨끗한 편"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부코핀파이낸스가 영위하고 있는 영업도 중장비 리스 물건이라든가 리스크가 적은 물건들만 제한적으로 취급하고 있다"라며 "인도네시아에 있는 동종업계 여러 회사들보다도 상대적으로 부실이 낮은 수준에 있다고 이해하면 된다"고 설명했다.

JB금융은 인도네시아 시장에서 시너지를 내기 위해 국내 AI·테크 기업 에이젠글로벌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해 에이젠글로벌의 지분 40%(약 155억원)를 확보했다.

에이젠글로벌은 인도네시아의 플랫폼 기업 그랩·고젝 등 모빌리티에 바이크와 차량을 대여하는 사업을 할 예정이다. 이 과정에서 확보하는 비금융데이터도 JB금융에 제공할 계획이다.

김 회장은 "부코핀파이낸스가 에이젠글로벌에 사업자금을 대출해주고, 전기 오토바이나 차량을 구입해서 플랫폼 회사인 그랩이나 고젝에 렌트해주는 비즈니스"라며 "금리는 한 12% 정도가 될 것 같고 대형 플랫폼을 상대로 하기 때문에 리스크가 0에 수렴한다고 볼 수 있는 상당히 좋은 모델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 "국내 금융그룹에서 시도하지 않은, 독창적 사업모델을 가진 핀테크가 동남아에 진출하는 모델이 될 것"이라며 "인도네시아에 성공적으로 안착하면 베트남·캄보디아·태국 순서로 확대할 계획도 있으며 동남아 진출에 매우 적극적으로 관심을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서 추가적인 동남아 진출과 관련해선 "베트남에 들어가있는 증권업 등에서도 독창적인 사업 모델을 추구하고 있다"라며 "미래 성장 동력을 담보할 수 있는 차별화된 진출 방안을 찾고 우리 그룹의 ROE(자기자본이익률)을 글로벌에서 넘어설 방안을 찾는게 진출의 원칙"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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