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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전지, ETF 1위…전기차 수요 둔화 'ESS'로 채운다 [마켓딥다이브]

최민정 기자

입력 2025-07-25 15:03   수정 2025-07-25 15:04

    7월 2차전지 ETF 수익률 상위권 포진
    리튬 가격 반등…저점 대비 20% 올라
    EV 수요 둔화…배터리사 돌파구 'ESS'
    <앵커>
    리튬 가격이 다시 오르자, 2차전지 상장지수펀드(ETF)도 반응하는 모습입니다. 7월에는 38% 오르며 수익률 1위에 올랐는데요. 전기차 수요 둔화에 국내 배터리 3사는 ESS 시장 잡기에 나서며 수익성 개선에 힘쓰고 있습니다. 마켓 딥다이브 최민정 기자가 정리합니다.

    <기자>
    리튬 가격이 뛰자, 2차전지 ETF도 함께 오르고 있습니다.

    7월 'KODEX 2차전지산업레버리지'는 38% 오르며 전체 ETF 중 수익률 1위를 기록했는데요. 수익률 상위 종목 10개 중 7개가 2차전지 관련 ETF가 차지했습니다.

    배터리 소재 가격은 원재료인 리튬 가격과 연동돼, 리튬 가격이 오르면 배터리 소재 기업 수익성도 회복될 수 있는데요. kg당 55위안까지 내려갔던 리튬가격은 오늘 70위안을 회복했습니다. 탄산리튬 선물가격도 8% 가까이 오름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대형 리튬 체굴업체인 중국 '장거 광업'이 정부의 지시에 따라 리튬 생산을 중단하는 등 공급 과잉이 줄어든 영향입니다.

    하지만 매출 성장으로 이어지려면 시간이 더 걸릴 전망인데요.

    삼성SDI의 경우 작년 2분기 2,800억 원의 영업이익을 냈던 것과 달리 올해 2분기에는 2천억 원대 영업손실을 낼 것으로 전망되는데요. SK온도 1천억 원대 영업손실이 예측됩니다.

    먼저 흑자전환에 성공한 건 LG에너지솔루션입니다.

    오늘 확정 실적을 발표한 LG에너지솔루션은 2분기 영업이익이 4,922억 원이라고 전했는데요. 6개 분기 만에 흑자전환에 성공했습니다.
    미국과 유럽에서 에너지저장장치(ESS)용 LFP 배터리 수주가 늘어난 덕분입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콘퍼런스콜에서 둔화되는 전기차 수요 둔화를 ESS 사업 확대로 극복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는데요. 북미에서 생산라인 일부를 ESS 생산라인으로 전환하는 것을 검토 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ESS 시장이 배터리 기업에는 새로운 먹거리인데요.

    최근 정부가 추진하는 1조 5천억 원 규모의 ESS 단지 조성 사업에 국내 대형 배터리 3사가 도전장을 냈습니다.

    업계에 따르면 삼성SDI가 6개의 사업지에서 배터리 공급을 확정 지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전체 입찰 물량의 80%를 가져가게 되는 건데요. 이대로 확정된다면 LG에너지솔루션은 2곳을, SK온은 빈손으로 돌아가게 됩니다.

    다른 기업과 달리 삼성SDI는 NCA(니켈·코발트·알루미늄)를 내세웠는데요. 에너지 밀도가 높다는 장점이 있지만, LFP와 비교해 가격이 비쌉니다.

    삼성SDI가 입찰 마감 직전 공격적인 가격을 제시한 점과 울산 공장 생산이 산업 기여도 측면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풀이됩니다.

    전력관계소 관계자는 "현재 이의신청 접수 절차가 진행 중"이라며 "오는 31일 최종 발표가 난다"고 전했습니다.

    리튬 가격 반등과 ESS 매출 확대로 ETF 수익률 1위 자리를 지속할 수 있을지 지켜볼 필요가 있습니다.

    지금까지 마켓 딥다이브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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