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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하필 이때"…러 최대 항공사 전산장애 '혼란'

입력 2025-07-28 18:29   수정 2025-07-28 20:09



러시아 최대 항공사 아에로플로트가 대규모 정보 시스템 장애로 수십편의 항공편이 취소되는 혼란을 겪었다.

아에로플로트는 28일(현지시간) 텔레그램 채널에서 "항공사 정보 시스템에 장애가 발생해 일부 서비스에 일시적 차질이 발생할 수 있다"며 "이에 따라 지연과 취소 등 항공편 운항 일정에 불가피한 조정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전문가들이 운항 일정에 대한 충격을 최소화하고 정상 서비스 운영을 복구하기 위해 작업하고 있다"고 덧붙여다.

아에로플로트는 추가 성명에서 모스크바 등 러시아 전역 도시와 벨라루스 민스크, 아르메니아 예레반 등을 연결하는 항공편 40여편이 취소됐다고 공지했다.

그러면서 "취소된 항공편의 승객은 모스크바 셰레메티예보 공항에서 위탁 수하물을 찾아가고, 공항 혼잡을 방지하기 위해 되도록 빠르게 공항에서 빠져나가달라"고 당부했다. 또 취소된 항공편에 대한 환불이나 일정 변경이 가능하다고 안내했다.

아에로플로트는 전산 장애가 발생한 이유나 복구 일정 등에 대한 정보는 제공하지 않았다.

이번 전산 장애는 휴가철 항공 이용객이 증가한 상황에서 발생했다. 바자 등 텔레그램 뉴스 채널들은 항공편 취소로 발이 묶인 승객으로 혼란을 겪는 공항의 모습을 전했다.

로이터 통신 등은 '사일런트 크로'(Silent Crow), '키베르파르티자니' 등 친우크라이나 성향 해커단체가 배후를 자처했다고 보도했다.

해커들은 약 1년에 걸친 작전으로 아에로플로트 기업망에 침투해 내부 데이터에 접근하고 수 천대의 서버를 파괴하거나 주요 시스템을 훼손했다고 주장했다.

아에로플로트는 이 주장에 공식적인 논평을 내놓지 않았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휘경  기자

 ddeh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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